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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광장] 이카로스의 꿈
가수 이적의 노래 ‘하늘을 달리다’를 좋아한다. 빠르고 경쾌한 음률과 더불어 ‘마른하늘을 달려/ 나 그대에게 안길 수만 있으면/ 내 몸 부서진대도 좋아/ 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 두 다리 모두 녹아내린다고 해도/ 내 맘 그대 마음속으로/ 영원토록 달려 갈거야’라는 노랫말이 요즘처럼 화창한...
2024.04.17 11:08
의존성·탄력성·안보…무역은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로버트 도너의 A Deglobalizing World]
이 기사는 해외 석학 기고글 플랫폼 '헤럴드 인사이트 컬렉션'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70년간의 무역 자유화와 무역 협정 및 무역 확대 이후, 2016년엔 추가적인 자유화를 위한 모멘텀이 고갈됐다. 무역의 혜택과 비용이 불평등하게 배분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2016년 6월 브렉시트(Brexit) 투표가 촉발...
2024.04.16 11:17
[헤럴드광장]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재생 혁신정책의 방향
2014년부터 시행된 도시재생정책이 실질적인 주거환경의 개선을 목표로 새로운 방향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19일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방안’을 발표하였다. 이로써 도시재생사업은 기존의 도시재생선도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이어서 현정부의 지역특화재생과 경제거...
2024.04.12 11:15
[강형원의 Insight] 인구 소멸 시대 영토를 지켜야 하는 어려움
신생아 출생률 세계 꼴찌! 자살률 1위! 한국사회는 지금 심각한 중병에 걸려있다. 현재처럼 출생률이 계속 낮아지는 추세라면 머지않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소멸국이 돼 대한민국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게 될 것은 아닌지 참으로 걱정되고 안타까운 심정이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2024.04.12 11:09
인도 경제는 과연 중국을 넘어설 것인가? [알리시아 가르시아 에레로의 A Slowbalizing World]
이 기사는 해외 석학 기고글 플랫폼 '헤럴드 인사이트 컬렉션'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인도 경제는 과연 중국을 넘어설 것인가? 필자가 ‘인도 경제는 중국을 넘어설 것인가’라는 질문을 10년 전에 했다면, 답은 명백했을 것이다. 불가능하다. 그러나 세상은 변하고 있다. 경제 규모는 중국이 인도보다...
2024.04.12 11:04
[데스크칼럼] 부동산 정책 부디 이것만은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일 마무리된다. 여당의 국정안정론과 야당의 정권심판론이 맞선 이번 선거는 인물과 정책이 실종된 선거라는 데 이견이 없다. 선거의 시작과 끝을 정치 이슈, 막말논란이 점령했다. 지난 대선 당시 정권 교체의 가장 강력한 변수로 작용했던 부동산정책 또한 이번 선거에서 큰...
2024.04.09 11:12
[헤럴드광장] 외교가 선거용으로 남용돼서는 안된다
우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수백명의 외교관도 못할 일을 한다”고 말하곤 한다. 여기서 ‘외교관이 하는 일’이란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세계에 심는 민간외교를 한다는 의미이다. 물론 민간외교도 중요하다. 그러나 외교는 대외적으로 국가의 주권을 행사하는 공적인 행위다....
2024.04.04 11:05
[헤럴드비즈] 한식,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지난달 26일 저녁, 전세계 미식업계의 관심이 한국으로 집중됐다.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시상식이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됐기 때문이다.. 아시아 지역 최고의 레스토랑 50위부터 1위까지 발표되는 순간순간마다 뜨거운 환호와 함성이 뒤덮였다. 순위를 떠나,작년 한 해 ...
2024.04.04 11:04
2024년 바이오 헬스, 3대 성장 키워드 [조원경의 경제·산업 답사기]
미국의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되면서 바이오헬스 같은 성장 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의료증원 논의로 국내적으로 의사과학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만 치료제, 생성형 인공지능(AI), 표적항암제”가 2024년 바이오 산업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비만...
2024.04.03 12:02
[김재홍 칼럼] ‘5.18정신’ 헌법전문을 총선공약으로
작년 11월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이 관객 1300만을 돌파하면서 문화예술을 통한 과거사 청산에 눈 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다큐멘터리 영화 ‘길 위에 김대중’, ‘건국전쟁’, ‘다시 김대중’이 뒤를 이었고 ‘파묘’도 역사성은 좀 약하지만 흥행 성적이 상...
2024.04.0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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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