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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AIIB 통한 북한 SOC 사업 참여 기회 잡아야
한국이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창립회원국으로 참여키로 결정했다. 미국과의 관계 등 외교적 고려와 아시아 역내 인프라 투자 활성화등 경제적 실익 사이에 반년 넘게 저울질한 결과다. 영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가들이 AIIB 참여를 결정하면서 강력히 견제해 온 미국이 한발 물러서는...
2015.03.27 11:02
[세상읽기-문호진]‘위플래쉬(채찍)’ 리더십
올해 서른 살 신예 감독에게 아카데미 3개 부문 상을 안겨준 ‘위플래쉬(Whiplash)’가 한국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있다. 저예산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보름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흥행속도가 드럼 연주자인 주인공의 손놀림 처럼 빠르다. 영화는 최고 연주자가 되려는 음대 신입생(앤드루)과 그를 조련하는 지...
2015.03.27 09:26
[헤럴드 포럼-배기표]대한민국 디플레이션 리스크 매니지먼트 전략
현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본격적 디플레이션의 가능성 수준은 적극적 리스크 매니지먼트(Risk Management) 상황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부정적 위험상황을 과장해 해석하는 리스크 데믹(Risk Demic)과는 달리 한국경제의 흐름을 성장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건강한 국가 경제시스템을 만들자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인식인...
2015.03.26 11:03
[직장신공]奇貨可居 ( 1 )
‘국영기업체 본사에 다니는 경력 5년차 대리입니다. 지난달에 신임 팀장이 부임해 왔는데, 지사에서만 근무하던 분이라 본사 업무를 너무 몰라서 두 달째 모든 일을 제가 대신 해드리는 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제 업무량이 배로 늘어서 너무 힘듭니다. 이 분이 사람은 좋아서 자꾸 고맙다고 하니 뒤에서 뭐라고 욕할 수도 ...
2015.03.26 11:03
[사설]공무원 눈치 보다 죽도 밥도 안된 野 공무원연금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시한(28일)이 임박했지만 논의는 여전히 겉도는 모습이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자체 개혁안을 내놔 비로소 협상의 물꼬가 트이는가 했더니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가 결사 반대하고 나섰다. “107만 공무원을 기만한 일방적인 개악”이라며 아예 새정치연합 당사를 점거하...
2015.03.26 11:03
[사설]국민이 신뢰할 만큼 공직자 재산공개 투명한가
공직에 진출한 지도층 인사의 재산은 형성 과정과 공개 범위가 투명해야 한다. 그래야 처신과 정책에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회고위공직자청문회 때마다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 여부를 과도할 정도로 따지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국회의원, 법관, 고위공무원, 선관위 상임위원 등 고...
2015.03.26 11:03
[헤럴드 포럼-윤지원]금연구역 역설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책
도심 도처에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를 볼 수 있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각종 시설과 지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때문이다. 심지어 지방자치단체들이 앞 다퉈 도심 곳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다 보니 마치 국시가 금연이라도 된 마냥 붉은 표지가 도심을 점령하고 있다.그런데 이렇게 금연구역이 우후죽순으...
2015.03.25 11:03
[경제광장-이우갑]위기의 조선업, 답은 조선(朝鮮)이다
우리는 왜 조선업에 강한가?조선업에 몸담고 있는 필자는 “조선(造船)업에 강한 것은 우리가 조선(朝鮮)인이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한다. 이는 단순한 언어의 유희만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조선 DNA 피가 흐른다고 감히 단언할 수 있다. 조선업은 세계적인 브랜드를 갖춘 대기업이 필요하고, 최고 품질의 후판을 안정적으로...
2015.03.25 11:03
[사설]가계빚 관리의 절박성 드러낸 안심대출 문전성시
‘안심전환대출(안심대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시행 첫날인 24일 하루에만 대출 2만6877건에, 금액만도 3조3036억원에 달해 역대 금융상품중 단번에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월간 대출전환 한도 5조원은 물론 전체 재원 20조원의 조기 소진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변동금리 조건이거나, 원금은 갚지 않고 ...
2015.03.25 11:03
[사설]공기업도 脫 스펙 채용, 대학교육이 뒷받침해야
정부와 130개 공공기관이 2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직무 능력 중심 채용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채용 전형 때 출신 대학 등 ‘스펙’을 묻지 않고 삼성그룹 입사시험처럼 직무능력을 위주로 평가하는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교과서적인 지식이 아닌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능력을 얼마나 체득하고 있는 지 평가...
2015.03.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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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