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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업인 사실상 배제로 국가발전 명분 못살린 사면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상자가 200만명을 웃도는 대규모 8ㆍ15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정치인이 배제되고, 관심을 모았던 대기업 총수 등 기업인은 그 대상자가 극히 제한적이었던 게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사면의 의미와 원칙, 기준을 놓고 정부는 막판까지 많은 고심을 했을 것이다. 국가 발전과 국민 통합...
2015.08.13 11:14
[포럼- 박상근(세무사ㆍ경영학박사)]진정 청년 고용절벽을 해소하려면
정부는 올해 세법 개정안에서 청년(만 15세~29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세제지원책을 도입했다. 청년 정규직 1인당 연 500만원(대기업 250만원)을 법인세에서 공제해 주는 ‘청년고용증대세제’를 신설하고,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율을 현행 50%에서 70%로 올린다. 또한 중소기업의 고용비용 부담을 덜어...
2015.08.13 08:22
[세상속으로 - 이민화] 창조경제, 어디로 가야 하는가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은 숨가쁘게 달려와 세계가 감탄한 ‘한강의 기적’을 이룩했다. 세계 최빈국에서 국민소득 3만달러를 바라보는 세계 10위권의 국가로 부상했다. 그러나 모든 성공은 실패의 아버지라고 했던가. 추격자 전략의 핵심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문화, 실패회피는 이제는 국가 발전의 심각한 걸림돌...
2015.08.12 11:18
[프리즘 - 한석희] 롯데사태 그 이후?…‘헐값 한국’?
“껌 팔던 회사 롯데“ 드라마는 진행형이다. 언제 끝날지, 어떻게 결말이 날지 가늠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복잡하게 얽혀들어가고 있다. 막장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상류사회(?)의 치부가 모두 드러난 것도 모자라, 클라이막스로 치닫는 순간에도 여러개의 복선이 깔리고, 반전이 예고된다. 얼핏 보면 흥미진진 그 자체다. ...
2015.08.12 11:15
[사설] 위안화 절하에 세계경제 요동, 수출전략 새로 짜야
중국의 사상 최대 폭 위안화 평가절하 후폭풍이 거세다. 발표 당일인 11일 서울 등 아시아 금융시장이 휘청거린데 이어 12일 새벽(한국 시각) 마감된 미국과 유럽 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다.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는 1.1%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도 1.2% 급락했다.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등 유럽의 주요 증시도 2% 내외의 ...
2015.08.12 11:14
[사설] 롯데, 지배구조 개선 약속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對)국민 사과를 겸한 특단의 혁신 방안을 내놓았다. 거센 비판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던 만큼 아무래도 지배구조 개선에 무게를 둔 것이 눈에 띈다. 신 회장이 사과문에서 “이번 사태는 그룹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강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못해 벌어...
2015.08.12 11:14
<이민화의 세상속으로> 창조경제, 어디로 가야 하는가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은 숨가쁘게 달려와 세계가 감탄한 ‘한강의 기적’을 이룩했다. 세계 최빈국에서 국민소득 3만달러를 바라보는 세계 10위권의 국가로 부상했다. 그러나 모든 성공은 실패의 아버지라고 했던가. 추격자 전략의 핵심가치인 대기업주의, 정부주도, 갑을문화, 실패회피는 이제는 국가 발전의 심각한 걸림돌...
2015.08.12 09:55
[홍길용의 화식열전Global]리더의 정년은 언제?
‘투자귀재’ 워렌 버핏은 최근 370억 달러짜리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켰다. 이제 그의 ‘버크셔헤서웨이’는 ‘포천 500대 기업’ 가운데 10여개를 소유하게 됐다. 그런데 85세에도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은 모양이다. 그는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제 490여 마리의 물고기가 남았다. 낚시대는 여전히 드리워져 있다...
2015.08.11 11:42
[헤럴드 포럼 - 박형수] 정부의 세법개정안은 종합예술?
흔히 영화를 ‘종합예술’이라고 한다. 한 편의 영화에는 시나리오에 의한 배우들의 대사와 연기 이외에 음악과 음향, 영상과 특수효과 등 여러 예술적 장르와 과학적 요소가 한데 어우러진다. 이런 어울림의 미학이 필요한 정부정책이 바로 ‘세법개정안’이다. 올해 세법개정안 발표를 앞두고 정치권, 언론, 경제전문가들...
2015.08.11 11:23
[사설] 확성기 심리전 정도로 ‘혹독한 조치’라 할 수 있나
북한군이 우리측 비무장지대(DMZ)에 매설한 지뢰로 장병 2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해 군 당국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격 재개했다. 합참이 대북 경고성명에서 “도발에 상응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첫 조치다. 대북 확성기 방송을 통한 심리전은 북한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아킬레스건...
2015.08.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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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