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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올해의 키워드>通하지 않아 울화통(鬱火痛)에 걸린 2013년
한발도 나가지 못했다. 분통(憤痛)하다. 통탄(痛歎)한다. 진통제(鎭痛劑 )는 없었다. 덧난 상처에 소금만 뿌려졌다. 고통(苦痛)에 진저리쳤다. 통각결여(痛覺缺如), 정치에 더 이상 실망할 것도 없어 아파도 아픔을 느끼지 못할만큼 무감각해졌다.헤럴드경제는 2013년 올해의 키워드로 통(痛)을 선정했다. 통할 통(通), 아플...
2013.12.24 10:01
<포럼>공기업의 준법경영프로그램-정영철 법무법인 에이펙스 변호사
공기업 임직원의 위법행위에 대한 최우선 대책은 언제나 처벌 강화였다. 기존의 범죄행위를 가중처벌하거나 형사처벌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공기업의 임직원을 공무원에 준해 엄하게 처벌하고 특정한 범죄행위는 가중처벌한다. 가중처벌행위의 대상은 점차 늘어나서 이제는 형법전보다 특별법, 특가법, 특경법들을 먼저...
2013.12.24 07:36
<쉼표> 동지와 성탄 축제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이런 무리한 요구가 또 있을까. 동지섣달 즉 양력 12월~1월에 피는 꽃은 거의 없다. 동지섣달 꽃을 본다면 시쳇말로 ‘대박’이다. 햇볕 좋기로 유명한 밀양(密陽) 아낙네의 도를 넘는 주문은 사랑하는 남정네를 향한 불타는 연정의 에너지라고 해두자.음력 11월은 동지(冬至)가 있어 동...
2013.12.23 11:42
<현장에서 - 윤현종> 엉뚱한 데로 번진 철도파업 불길
철도노조 파업의 불길이 생각지도 않은 곳으로 퍼졌다. 경찰은 22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집행부 검거를 위해 달갑잖은 ‘사상 최초(?)’의 꼬리표를 달고 민주노총 사무실을 이 잡듯 뒤졌지만 실패로 끝났다. 민주노총은 ‘80만 노동자의 성지를 망쳐놨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야권도 합세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2013.12.23 11:16
<월요광장 - 권대봉> 老老 長長 恤孤의 혈구지도(?矩之道)
청년을 사회적 고아로 만드는실업문제 해결은 국가적 과제대학 향해 한 줄로 세우는모노레일 시스템 혁파해야천하를 평(平)하게 하려면 통치자는 백성들이 노인을 노인답게 대우하고, 어른을 어른답게 대우하며, 나라가 고아를 구휼해야한다는 의미로 노노(老老) 장장(長長) 휼고(恤孤)해야 하며, 이것이 혈구지도(矩之道)라...
2013.12.23 11:16
효과적인 개발원조, 새 성장의 도구
어느덧 성탄이 다가왔다. 기독교도든 아니든 세계의 많은 이들이 즐거움과 사랑의 날로 이날을 즐긴다. 묵은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은 주위를 둘러보게 한다. 안온한 마음으로 자신의 위치를 보고 또 이웃과 친지들의 자리도 보게 되는 계절이다. 서로가 예쁜 마음을 가지고 선한 행동을 하게 되는 때이기도 하...
2013.12.23 11:15
<사설> 추신수 성공 키워드는 도전과 승부근성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 선수가 마침내 몸값 ‘1억달러의 사나이’ 반열에 들어섰다. 추 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팀의 유니폼을 입는 조건으로 7년간 1억3000만달러(한화 약 1379억원)에 합의했다는 낭보가 지난 휴일 태평양을 건너 날아온 것이다. 철도파업과 공권력 투입, 무능한 정치권, 북한...
2013.12.23 11:14
<사설> 지금은 대통령이 직접 나설 때 아닌가
수서발 KTX의 민영화 논란으로 촉발된 철도파업이 정부와 민노총의 정면대결 양상을 띠고 있다. 경찰이 22일 수배된 철도노조 간부를 검거하기 위해 민주노총 본부에 공권력을 투입하자 이에 반발한 민노총이 28일 총파업과 대통령 퇴진운동을 전격 선언하고 나섬으로써 큰 충돌이 우려된다. 안보가 위중한 때 국가와 국민의...
2013.12.23 11:14
<헤럴드 포럼 - 홍순만> 철도노조 파업, 그 정치적 타협점을 모색하며
최근 철도노조의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여객 및 물류의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철도노조 파업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 이슈 중에서도 수서발 KTX 노선을 분리해 자회사를 설립하는 정부 계획에 대한 노조의 불신이 자리잡고 있다. 정부는 수서발 KTX 노선을 자회사로 분리함으로써 기존 KTX 노선과의 경쟁체제를 도입하...
2013.12.23 11:13
<칼럼-함영훈> “이 또한 지나가리라. 쫄지 마!” 동지와 성탄이 주는 교훈
[함영훈 미래사업본부장] ‘밀양(密陽) 아리랑’엔 이런 노랫말이 있다. “동지 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허 참! 이런 무리한 요구가 또 있을까. 쌀쌀한 겨울, 황량한 산야에 그나마 피는 꽃이 동백과 매화라고는 하지만, 이들도 비닐하우스 밖이라면 음력 2월은 되어야 핀다. 동지 섣달 즉 양력으로 12월~1월에 개화...
2013.12.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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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집값 다시 오를 조짐에…땅, 집 미리 보러 북새통 이뤘다 [부동산360]
“아파트 분양가가 많이 오르고 있는데 아무래도 LH 분양 주택은 가격이 저렴하다고들 하니까요. 부동산 시장 동향도 알아보고 경기남부 쪽에 관심이 많아 분양 예정인 곳은 어디어디인지 확인하려고 왔습니다.” (30대 여성 이모 씨) 최근 수도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토지 및 주택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지는 모양새다. 지난 26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4 토지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