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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기자의 貨殖列傳] 장자? 형제?…상속후계를 이해하라
권력이나 재산을 대물림 할 때는 보통 장자 상속이 원칙이다. 하지만 실제 장자에 상속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권력과 재산을 지킬 후계자를 정하는 입장에서는 단순한 서열 외에 자질도 볼 수 밖에 없어서다. 하지만 스스로 자질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이는 드물다. 그래서 장자 상속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에는 이른 바...
2015.02.02 11:26
[데스크 칼럼-전창협]비정상의 정상화
고향 강원도 속초 시내에 있는 청초호는 둘레가 5㎞나 되는 거대한 호수인 석호다. 어렸을 때 어르신들은 한겨울 꽁꽁 언 청초호를 걸어서 시내를 왕래했다. 그 시절 어르신들이 요즘 서울 날씨를 보면, 과장을 조금 보태면 여름이라고 할 정도로 따뜻하다 느낄 것이다. 작년 한해를 돌아보면 더 심하다. 작년 2월 평균 기온...
2015.02.02 11:03
[월요광장-이정희]다시 리더십을 생각한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은 ‘새로운 세계상황(The New Global Context)’을 핵심주제로 10가지 글로벌 의제를 논의했다. 이 중 하나가 ‘리더십’이다. 세계적 경제전쟁과 국가 및 지역간 패권경쟁 확산으로 국제질서 불안이 심화되고 있으나 이를 해결해야 할 국제 시스템은 무기력하다. 소득불...
2015.02.02 11:03
[쉼표]포퓰리즘
‘아르헨티나의 연인’ 에바 페론의 묘지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북동부 레콜레타 공동묘지에 자리 잡고 있다. 눈에 띄는 묘소는 아니지만, 굳이 힘겹게 찾지 않아도 된다. 관광객들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사망한 지 60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묘소를 찾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꽃도 시들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와 그녀의 ...
2015.02.02 11:03
[사설]우리 파견 근로자들은 IS 표적에서 안전한가
2015.02.02 11:03
[CEO 칼럼-김재수]커피와 설 명절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온다.설은 한 해의 시작을 준비하면서 가족과 친지들과 정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더 큰 의미는 명절선물을 사고팔면서 경기가 살아나는 경제적 효과이다. 설이나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가 가장 활발한 시기를 ‘대목’이라고 부르는 이유이다.차례상과 명절음식 장만을 위한 농산물...
2015.02.02 11:03
[사설]정책조정協 제대로 기능하려면 대통령이 변해야
청와대와 정부가 정책소통을 위한 ‘정책조정협의회’를 신설키로 했다. 또 청와대 내에는 정책조정수석이 주재하는 별도의 정책점검회의를 새로 만든다고 한다. 연말정산 논란과 건강보험료 개선 백지화, 소득세법과 주민세ㆍ자동차세 인상 파문 등으로 여론의 반발이 거세지자 정책 조정기능을 강화하는 긴급 처방을 내놓...
2015.02.02 11:03
[화식열전]장자상속? 형제상속?...후계를 이해하라
[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권력이나 재산을 대물림 할 때는 보통 장자 상속이 원칙이다. 하지만 실제 장자에 상속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권력과 재산을 지킬 후계자를 정하는 입장에서는 단순한 서열 외에 자질도 볼 수 밖에 없어서다. 하지만 스스로 자질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이는 드물다. 그래서 장자 상속이 이뤄...
2015.02.02 09:00
<플랫폼경제, 새 패러다임의 도래⑨> 플랫폼으로서의 도시와 빅데이터
지훈 경희사이버대 모바일융합학과 교수우리의 도시는 과연 플랫폼일까? 우리가 추구하는 미래의 도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도시는 시민들이 모여서 살아가는 터전이기 때문에 플랫폼경제에서 도시를 플랫폼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무척이나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무엇보다 플랫폼으로 도시를 봐야 한다는 시각의 변화는...
2015.02.02 08:26
<쉼표> 포퓰리즘
‘아르헨티나의 연인’ 에바 페론의 묘지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북동부 레콜레타 공동묘지에 자리 잡고 있다. 눈에 띄는 묘소는 아니지만, 굳이 힘겹게 찾지 않아도 된다. 관광객들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사망한 지 60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묘소를 찾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꽃도 시들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와 그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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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PF 대책, 시장원리가 중요한 이유는 [홍길용의 화식열전]
정부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책을 내놓은 지 1주일이 지났다. 좋게는 ‘옥석 가리기’, 거칠게는 ‘살생부(殺生簿)’다. 가닥을 잘 잡았다는 평가가 있다. 부실로 인한 충격을 막기에 부족할 수 있다는 걱정도 들린다. 이후 정부 행보를 보니 하나는 분명해 보인다. ‘시장’이 키워드다. 그 동안 부동산으로 돈을 번 이들이 그에 합당한 책임을 감당하라는 접근이다. 지난 주 중국도 부동산 경기부양책을 내놨다. 대출을 쉽게 하고 미분양 주택을 공공이 매입하는 내용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오르고 또 오른다는 아파트 전세 이곳만 떨어졌다…강동구에 무슨일이? [부동산360]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중 절반 가까이는 1년 내 직전거래 가격 대비 상승한 거래로 나타났다. 다만 강동구에서는 하락 거래가 절반을 넘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아파트 전세거래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체결된 서울 아파트 전세계약 중 48%가 1년 내 직전거래가격과 비교해 가격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던 지난해 4월 전세상승거래 비율이 44%였던것과 비교하면 상승거래 비율은 증가했고, 하락거래도 41%로 1년 전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