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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病魔에 닫힌 마음 예술로 열고파”
‘황소’ 등 컬렉션 일반대중과 향유이중섭 작품 주제 첫 개관전 뿌듯“약을 팔기 위해 30년 전부터 병원을 드나들었는데 내가 만난 사람들은 늘 찌푸린 모습이었어요. 아픈 사람들을 상대하니 그렇겠죠. 그들에게 예술을 가까이 해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굳었던 마음이 부드럽게 녹을 테니 말이죠.” 안병광(54) 유니온...
2012.08.23 11:52
현실이 서글퍼도…웃어라, 청춘아
비극이 운명과 부딪히고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나락으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매력을 갖고 있다면 희극은 갈등을 통해 웃음을 유발하고 잘 해결되고 결국 행복해지는 주인공을 보며 감동을 느끼는 그런 매력이 있다.대학로에 이런 희극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코미디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이...
2012.08.23 11:38
장샤오강 "겉으론 물처럼 고요하지만 그 내면은..."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중국 현대미술의 아이콘’인 장샤오강(張曉剛ㆍ54). 회색 톤의 화폭에 촉촉한 눈망울을 지닌 인물을 커다랗게 그려넣은 그의 그림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중국인의 모습을 이렇듯 차분하고도 서정적으로 표현한 그림은 없었기에 그 반향은 컸다.지난 1990년대 전세계에 지각변...
2012.08.23 11:25
서울미술관 설립한 안병광회장 “그림에도 저마다 인연이..”
“약을 팔기 위해 30년 전부터 병원을 드나들었는데 내가 만난 사람들은 늘 찌푸린 모습이었어요. 밝고 명랑한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아픈 사람들을 상대하니 그렇겠죠. 그들에게 미술을 가까이 해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굳었던 마음이 부드럽게 녹을테니 말이죠” 안병광(54) 유니온약품그룹 회장은 우리 미술계에서 ...
2012.08.23 11:22
<헤럴드 디자인포럼 2012> 장샤오강은 누구?
중국인 불안한 내면 서정적 표현‘혈연-대가족’ 시리즈로 스타 반열1958년 중국 남서부 윈난 성 쿤밍에서 4형제 중 셋째로 태어났다. 17세 때 처음으로 미술 수업을 받은 늦깎이였지만 남다른 재능을 인정받아 중국 남부의 명문 미술대학 쓰촨미술학원을 수료했다.문화대혁명 등 격변기를 거친 중국인의 불안한 내면을 서정...
2012.08.23 11:21
<헤럴드 디자인포럼 2012> “예술가마다 각자의 시간표…성공보다 과정을 사랑하라”
무표정, 규격화 강요당한 인간의 비장감아름다움, 전형적 가족의 권위적 미의식고요한 표면속 응어리 가득찬 내면 그려내 작품 차용한 다양한 아트상품 긍정적‘중국 현대미술의 아이콘’인 장샤오강(張曉剛ㆍ54). 회색 톤의 화폭에 촉촉한 눈망울을 지닌 인물을 커다랗게 그려넣은 그의 그림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
2012.08.23 11:18
<200자 다이제스트>
▶사람을 이끄는 힘(로버트 S. 캐플런 지음, 한수영 옮김/교보문고)=리더십이란 ‘다른 사람을 이끄는 힘’을 포괄적으로 의미한다. 그러나 저자는 리더십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새롭게 정의한다. 리더십이 반드시 지도자, CEO 등 많은 사람을 거느린 사람에게만 필요한 덕목은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는 리더를 ‘자신이...
2012.08.23 10:50
부시정권의 조율사 ‘콘디의 고백’
“2001년 9월 13일 아침, 나는 욕실 거울 앞에 말없이 한참 서 있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긴 거지? 우리가 혹시 놓친 것이 있었나? 정신을 차리자. 일단 오늘 하루를 버텨야 해.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고 그 다음 일은 그때 생각하자.”( ‘최고의 영예’중)마치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의 유명한 대사...
2012.08.23 10:47
<새책> ‘사람을 이끄는 힘’ 외 다이제스트
[헤럴드경제=문영규 ㆍ정진영 기자]▶사람을 이끄는 힘(로버트 S. 캐플런 지음, 한수영 옮김/교보문고)=집단이 아무리 인재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도 이들을 제대로 이끄는 리더가 없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리더십이란 ‘다른 사람을 이끄는 힘’을 포괄적으로 의미한다. 그러나 저자는 리더십을 다른 시각에서...
2012.08.23 10:45
<새책> 콘돌리자 라이스의 눈을 통해 본 2000년대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2001년 9월 13일 아침, 나는 욕실 거울 앞에 말없이 한참 서 있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긴 거지? 우리가 혹시 놓친 것이 있었나? 정신을 차리자. 일단 오늘 하루를 버텨야 해.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고 그 다음 일은 그때 생각하자.”(‘최고의 영예’중)마치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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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내가 작년에 사자 그랬지” 30평 집이 20평으로 줄었다[부동산360]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입주권 거래 가격이 20평대 기준 18억원 수준까지 높아졌다. 지난해에만 해도 30평대 입주권이 16억~17억원 수준이었는데, 분양가 상승과 집값 회복세에 주요 단지 분양·입주권도 비싸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서울에서조차 ‘마이너스 프리미엄(마피)’ 매물이 나왔지만, 부동산 가격 저점 인식 및 공사비 상승 등 여파에 주요 지역 대단지 분양·입주권 가격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