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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여성 향한 발칙한 충고…에세이 ‘낼모레 서른, 드라마는 없다’ 출간
심각한 청년 실업 시대. 취업만 되면 장밋빛 인생이 펼쳐질 줄 알았다. 그러나 취업이란 산을 겨우 넘으니 더욱 가파른 산의 연속이다. 상사 눈치를 보느라 정시 퇴근은 언감생심이다. 믿었던 펀드는 반 토막, 남은 한줌의 월급은 고스란히 집주인의 몫이다. 어느새 나이는 내일 모레 서른. 가뜩이나 우울한데 도와주는 것 ...
2013.01.23 20:03
英 유명작가 마크 퀸의 9m길이 아기조각,싱가포르에 등장
영국 출신의 괴짜작가 마크 퀸(Marc Quinn. 49)이 만든 길이 9.2m에 달하는 대형 갓난아기 조각이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샌즈(Marina Bay Sands)에 등장했다. 벌거벗은 갓난아기를 공중에 약간 떠있는 듯하게 설치한 이 작품은 마크 퀸이 자신의 아들을 모델로 제작한 조각이다. 지난 2008년 제작된 이 조각은 세계적인 미...
2013.01.23 16:51
성곡미술관 아카데미 3월 개강,한국미술의 사유체계 분석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신문로의 성곡미술관(관장 박문순)이 ‘2013 상반기 성곡예술아카데미’를 오는 3월초 개강한다. 올 상반기 성곡예술아카데미는 예술에 관심 있는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한 ‘일반 과정’과 미술학 박사과정 재학이상의 전문인을 위한 ‘전문 과정’으로 나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진행...
2013.01.23 15:25
전파 탄 인디밴드 ‘세상 밖으로’
좁은 클럽 주무대 인디 뮤지션‘나가수’ 등 지상파서 맹활약십센치·데이브레이크·루시아 등잇단 중대형 공연으로 팬과 소통“인디-메이저음악 구분 사라졌다”인디 음악 공연하면 떠오르는 공간인 좁고 어두운 클럽. 자신들의 음악적 고집을 무기로 소수의 팬들과 소통해왔던 인디 뮤지션들이 클럽에서 벗어나 공연계의 ...
2013.01.23 11:33
예올,부여의 고유성 살린 요긴한 공예품 선보인다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한국문화유산의 보존과 그 현대적 계승을 추구하는 재단법인 ‘예올’(이사장 김영명)이 이색 전시를 개최한다. 지난해 봄부터 예올은 백제의 옛 도읍 부여를 대표할만한 전통공예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부여프로젝트’를 펼쳤다. 그리고 이번에 이를 중간결산하기 위해 오는 29일 종로구 가...
2013.01.23 11:32
하이팅크는 ‘산 속’…예르비는 ‘바다 앞’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많게는 100여명에 이르는 오케스트라가 묵는 방법도 각양각색이다.악기도 악기지만 당장 몸이 편해야 좋은 연주도 이뤄지는 법, 마에스트로, 오케스트라가 호텔에 묵는 모양새도 갖가지다.다음달 28일 내한공연을 앞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의 지휘자 하이팅크는...
2013.01.23 11:31
<아트홀릭> 세라믹으로 만든 ‘딱딱한 풍선’
‘어, 예쁜 풍선에 나비가 앉았네’ 하고 다가갔더니 웬걸, 딱딱하기 이를 데 없다. 재미 조각가 니나 전(Nina Jun)이 만든 세라믹 풍선(Ceramic Balloons)이다. 니나 전은 가장 가볍고 폭신한 물건인 풍선을 가장 딱딱하고 무거운 조각으로 만들었다. 일상에서 자주 만나는 대상을 엉뚱하게 표현함으로써 작가는 우리의 획...
2013.01.23 11:19
‘올재 클래식스’ 다섯번째 시리즈
‘2900원 고전’으로 고전 독서 열풍을 이끌며 발간과 동시에 매진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사단법인 올재(이사장 홍정욱)의 ‘올재 클래식스’ 다섯번째 시리즈가 나왔다.고운 최치원(857~?)의 시문집 ‘계원필경집1’과 ‘계원필경집2’,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명심보감’ 등 3종 4권으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특히 ...
2013.01.23 11:08
‘이 예쁜 풍선이 세라믹?’ 재미작가 니나 전의 ‘달콤한 일루전’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어, 예쁜 풍선에 나비가 앉았네’ 하고 다가갔더니 웬걸, 딱딱하기 이를 데 없다. 재미(在美) 조각가 니나 전(Nina Jun)이 만든 세라믹 풍선(Ceramic Balloon)이다.니나 전은 가장 가볍고 폭신한 물건인 풍선을 가장 딱딱하고 무거운 조각으로 만들었다. 일상에서 자주 만나는 대상을 엉뚱...
2013.01.23 10:49
덕수궁, ‘증강현실’로 관람하자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덕수궁 정관헌에 들어서면, 커피를 마시는 고종의 애니메이션이 스마트폰에 나타난다. 고종의 휴식처이자 외국 손님들의 연회장으로 쓰이던 정관헌에 대한 부연설명과 함께, 고종이 당시 ‘가베’라고 불린 커피를 즐겨 마셨다는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른바 ‘증강현실’이라고 불리는 최신 IT...
2013.01.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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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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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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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