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官주도 정책-문화계의 의존성…‘블랙리스트’를 키운 두 괴물
문화관광硏, 심포지엄서 지적톱 다운 방식 일방적 지원정책문화예술 생태계 균형 깨트려차이 인정 않는 문화도 한몫공공정책-민간역할 재정립 시급‘문화계 블랙리스트’와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문화행정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작금의 사태가 관 주도의 문화정책이 빚은 결과라는 지적...
2017.03.17 11:10
봄꽃은 왜 노란색일까?황경택의 드로잉 에세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식물을 관찰할 때도 들어맞는다. 꽃을 볼 때 우리의 눈은 대체로 색깔이나 모습이 ‘예쁘다’는 정도에 머물러 있지만 조금만 알면 꽃의 안도 들여다 보는게 가능하다.만화가이자 ‘숲해설가들의 선생님’으로 통하는 황경택씨가 펴낸 드로잉 에세이 ‘꽃을 기다리다’(가지)를 보면, 꽃이 되어...
2017.03.17 11:07
[출판사, 이 책!] 사이다 같았다가, 안타까웠다가… 16년차 부장검사의 기록 너머 사람들
작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로 출장을 갔을 때였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실제 크기보다 훨씬 큰 인물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사진 속 인물은 바로 조인성, 정우성. 영화 ‘더 킹’의 포스터였다. 당시 개봉 전이라 구체적인 카피는 적혀 있지 않았지만, 카탈로그 설명 등을 미루어보아 무소불위의 권력을 탐내는 검사들 이야기...
2017.03.17 11:07
논란의 고대사 38가지를 ‘팩트체크’하다
한국역사학회 18인이 엮은 역사이야기‘동북공정’ 고조선사까지 확대 편입 왜곡‘비류백제설’ ‘환단고기’도 허구역사적 사실과 긴 안목으로 이해 필요동북공정은 이제 고구려사 전체를 자신의 역사로 기록하는 수준까지 와 있다. 과거, 고구려의 수도가 국내성(중국의 집안시)인 시기만 중국사에 편입시켰던 데서 나아간...
2017.03.17 11:07
[200자 다이제스트] 시가 나를 안아준다 外
▶시가 나를 안아준다(신현림 엮음, 판미동) =시인은 한 때 지독한 불면증을 앓았다. 죽음에까지 가 닿을 만큼 심각했다. 그 때 시인을 건져 올려준 것이 시였다. “시가 내 고단한 삶을 어루만져”주고, “탐구하고 시를 쓰면서 인생의 많은 시련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시인은 말한다. 그런 시인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2017.03.17 11:05
다윈은 몰랐다, 핀치변종 진짜 비밀을
진화는 통상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일어나기 때문에 진화가 일어나는 순간을 포착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로 여겨진다. 다윈도 그랬다. 다윈은 갈라파고스 제도를 방문했을 때, 참새와 비슷한 ‘핀치’의 표본을 잔뜩 채집해 영국으로 보냈다. 부리의 모양과 크기가 다른 새들을 다윈은 모두 한 종의 변이종 쯤으로 생각했다...
2017.03.17 11:05
좋은식품? 나쁜식품? 그건 오해다
식품학자가 밝힌 식품의 진실위험·안전은 과학적 근거 필요음식과 약 동일시 사고도 위험MSG·GMO 논란 명쾌하게 정리‘밀가루만 끊으면 비만과 각종 질병에서 해방된다’‘새우와 계란을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워 먹는 것은 위험하다’…인터넷 등에 떠도는 말들이다. 식품과...
2017.03.17 11:05
[伊 디자인거장, 알렉산드로 멘디니 인터뷰] “서울시민 럭셔리ㆍ시크해…따뜻하고 위트있는 디자인 어필”
- “DDP는 자하 하디드 작품 중 완성도 최고”- “파라다이스시티, 인간 스케일 벗어난 ‘파라다이스’” ‘구순(九旬)’을 눈 앞에 둔 디자인 거장은 총명한 ‘소년’ 같았다. 둥근 뿔테 안경 너머의 두 눈은 영민하게 반짝거렸고, 자신의 디자인철학을 설명할 때는 진지하면서도 자신감 넘쳤다. 그런가하면, 아끼는 손자...
2017.03.16 17:03
식품학자가 과학적으로 밝힌 식품의 진실
‘좋은 식품’ ‘나쁜 식품’ 따로 없어특정 기능성 성분은 극히 미량음식과 약을 동일시 사고 위험MSG, GMO 위해 논란에 쐐기[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밀가루만 끊으면 비만과 각종 질병에서 해방된다’‘새우와 계란을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워 먹는 것은 위험하다’…인터...
2017.03.16 16:35
봄꽃은 왜 노란색일까?
황경택의 자연관찰 드로잉으로 배우는 식물의 비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식물을 관찰할 때도 들어맞는다. 꽃을 볼 때 우리의 눈은 대체로 색깔이나 모습이 ‘예쁘다’는 정도에 머물러 있지만 조금만 알면 꽃의 안도 들여다 보는게 가능하다.만화가이자 ‘숲해설가들의 선생님’으로 통하는 황경택씨가 펴낸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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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