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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배달·방역회사…무대 멈춘 배우들 “오늘도 투잡 뜁니다”
5년차 뮤지컬 배우 김재우(30)는 ‘피자 배달’ 알바 3주차에 접어들었다. 이전까진 ‘쿠팡맨’이었다. “쿠팡맨을 하다 보니 무릎이 많이 상하더라고요. 이러다간 무대에서 춤을 출 수 없을 것 같아 그만두고 피자 배달을 시작했어요.” 대비도 없이 찾아온 코로나19로 배우들이 설 자리를 ...
2021.02.10 09:43
윤정희 동생들 “백건우, 윤정희 찾지도 않아…재산싸움 아니다”
프랑스에서 알츠하이머 투병 중인 배우 윤정희(77)의 형제자매들이 남편 백건우의 입장을 반박, 윤정희가 프랑스 파리에서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정희의 동생들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로 “가정사를 사회화시켜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기존의 입장을 고...
2021.02.10 08:21
빅히트·YG·유니버설뮤직 뭉쳤다…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탄생
방탄소년단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빅히트), 블랙핑크의 YG엔터테인먼트(YG)와 세계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UMG), 키스위(Kiswe) 등 글로벌 4개사가 뭉쳐 대형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열었다. 빅히트는 키스위와 설립한 합작법인 KBYK 라이브(Live)에 YG와 유니버설뮤직 공동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YG와...
2021.02.10 07:36
인스타 라방 홍정욱 "27년만에 펴낸 책, 내 가치와 인생여정 나누고파"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이 '50 홍정욱 에세이' 출간 기념 '독자와의 대화'를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으로 진행했다. 9일 저녁 8시부터 약 50분간 진행된 라이브방송에서 그는 전날까지 미리 받은 질문에 답 하는 것을 기본으로 환경과 채식, 명상, 소명 등 책에서 다룬 토픽을 차례로 풀어나갔다. 라이브방...
2021.02.09 21:54
몸엔 휴대용 세화, 광화문엔 문배도, “코로나 다 죽었어!”
한국민들의 몸엔 휴대용 수문장 그림 세화가 있고, 대한민국 중심 광화문엔 서슬퍼런 금갑장군 문배도가 걸린다. 코로나 퇴치를 향한 우리 국민의 K방역 마음가짐이 더욱 강해질 듯 하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국민과 함께 코로나19 퇴치의 의지를 다지고 신축년 새해 ...
2021.02.09 17:52
해외 음악 저작권 단체 “한국 OTT, 정당한 저작권료 지불하라” 요구
해외 음악 저작권 단체들이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정당한 저작권료 지불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전달했다. 9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에 따르면 미국, 프랑스, 일본, 스페인 등 23개국 음악 저작권 단체들이 한음저협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 단체는 일부 한국 OTT가 정당한 음악 저작권료 지불을 거부...
2021.02.09 15:51
“아빠가 저를 무섭게 때려요”… 판박이 아동학대 해결책은?
“아빠가 저를 무섭게 때려요. 한밤에 자고 있으면 일어나라고 때리고, 깨어 있으면 발로 걷어차고 마구마구 때려요. 선생님, 제발 살려주세요.” 2019년 1월 일본 사회에 파장을 일으킨 쿠리하라 미아(10세)의 사망 전 학교 설문조사 때 쓴 내용이다. 미아는 자택 욕실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는데 사인은 극도...
2021.02.09 12:10
“코로나 물렀거라” 금갑장군 납신다
‘문배(門排)’는 정월 초하루 궁궐 정문에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구하는 의미로 그림을 붙이는 풍속을 말하며, 이 때 붙이는 그림을 ‘문배도’라고 한다. 설 명절 여러 세시풍속 중 하나이다. 문배도의 제작은 국립 화가 양성·진흥원인 도화서에서 맡았으며 이 풍속은 조선 후기 이후 민...
2021.02.09 11:51
‘미나리’ 美방송영화비평가협 영화상 10개 부문 후보
영화 ‘미나리’가 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선정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에서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8일(현지시간) 미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미나리’는 크리틱스 초이스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 각본, 촬영, 외국어 영화상 등 모두 10개 부문 후보로 선...
2021.02.09 11:49
“1초에 18번 발동작…플라멩코는 삶을 보여주는 춤”…'베르나르다 알바' 이혜정 안무가
“딱 다가다가다가다가다가”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혀끝마저 무뎌지는 리듬을 발로 두드린다. “일 초에 최소 12번에서 18번 정도.” 화려한 의상 아래 숨은 발은 정신없이 스텝을 밟고, 손은 박자와 박자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다. 배우들은 쉬는 시간에도 한 데 모여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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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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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