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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법원장, 이념 편향 판결 청산을
내달 퇴임하는 이용훈 대법원장은 재임 중 편향적 판결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물론 공판중심주의 강화로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제동을 거는 등 사법개혁에 일정 기여한 공(功)은 평가 받을 만하다. 그러나 판사 개인의 정치적 성향 및 이념에 따른 판결과 일관성 결여, 그리고 막말 판사 파동 등으로 사법부에 대한 국...
2011.08.22 11:01
대한민국 재정 건전성 따질 ‘8·24 투표’
한나라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전면 무상급식 찬반 주민투표에서 투표율이 33.3%에 미달하거나 개표 결과 패배하면 시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오 시장은 “이번 결정이 지속가능한 복지와 참된 민주주의의 뿌리를 내리는 데 씨앗이 될 수 있다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해도 후회하지 않겠다”고 말...
2011.08.22 11:00
<사설> 51년 만에 빛 보는 건국 대통령 동상
오는 25일 서울 남산 한국자유총연맹 본부 광장에 회원 성금으로 제작된 우남 이승만 건국 대통령 동상이 세워진다. 1960년 4ㆍ19 혁명 때 남산 분수대 부근 동상이 철거된 지 51년 만의 재건립이다. 이 대통령 동상은 현재 전국적으로 이화장, 배재고 교정 등 4곳에 있지만 공공 장소인 ‘양지’로 나온 의미가 작지 않다....
2011.08.19 10:40
<사설> 삼성 개혁을 한국경제가 주목한다
삼성그룹의 개혁이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해이해진 조직의 기강을 다잡고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핵심은 조직의 부정부패 척결과 소프트웨어(SW) 부문의 경쟁력 강화다. 개혁 선봉장은 이건희 회장이다. 누구에게 맡길 만큼 한가한 처지가 아닌 것이다. 이 회장은 지난 6월 “삼성 전...
2011.08.19 10:40
<사설> 허위 친북 역사교과서 당장 퇴출을
서울고등법원은 16일 금성출판사 근현대사 교과서의 ‘좌편향’ 내용에 대한 교육과학기술부 수정 명령을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라도 국가는 역사 현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다”며 작년 9월 1심 판결을 배척한 것이다. 그동안 좌파정권 아래서 들불처럼 번져온 대한민국 60년 역사의...
2011.08.18 11:01
<사설> 한예슬 소동 본질, 방송사가 풀어야
방송 사상 초유의 결방 사태를 초래한 ‘한예슬 파동’이 일단락됐다. KBS 2TV 드라마 ‘스파이 명월’ 촬영을 전면 거부하고 미국으로 잠적했던 한 씨가 17일 귀국, 시청자와 제작진에게 사과하고 다시 제작에 임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파동을 힘든 제작일정 때문에 빚어진 ‘철없는 여배우의 일과성 해프닝’ 정도...
2011.08.18 11:01
<사설> 무상급식 투표 참여가 민주주의 길
서울행정법원은 16일 서울시의회 민주당 등이 제기한 무상급식 주민투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 오세훈 서울시장 발의로 오는 24일 실시 예정인 주민투표에 법적 정당성을 부여했다. 재판부는 예산 관련성, 재판 진행, 불법ㆍ대리 청구서명 등 민주당 주장 핵심 쟁점에 위법성이 없다면서 본안소송의 승소 가능성에도...
2011.08.17 11:40
<사설> 국가안보 뿌리 흔드는 해괴한 짓
진보와 평화를 위장한 종북좌파 세력의 국가기강 흔들기가 위험 수준이다. 북한 지령을 받은 간첩사건 수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주민들을 선동, 제주 해군기지 반대를 주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 다양한 이념과 사고를 포용하는 민주국가라지만 나라의 존립...
2011.08.17 11:40
<사설> 5000억원 재단과 강소중소기업 육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바람이 불고 있다. 시대적 조류다. 특히 삼성과 범현대그룹 등이 재계의 리더로서 솔선하는 것이 눈에 띈다. 이들 뒤에 나머지 대기업의 동참 속도도 빨라질 것이다. 이제는 대기업들의 모임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반박 주장이나 하고 기업별로 로비 대상을 지정해줄 게 아니라 앞장서야 할 처지다...
2011.08.16 10:41
<사설> MB 공생발전, 실천으로 모범 보여야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새로운 시장경제 모델로 ‘공생발전’을 제시했다. 그간 국정운영 기조였던 ‘친(親)서민 중도실용’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녹색성장’ ‘공정사회’ 등을 종합,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균형 및 통합 의미가 강하다. 이 대통령은 공생발전 도입 이유로 “탐욕 경영에서 윤...
2011.08.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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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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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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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