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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루머 차단, 정보공개 투명화로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에서 유출된 방사능 물질이 한반도에 상륙한다는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거짓 정보를 흘려 주가를 폭락시킨 뒤 이를 이용, 차액을 챙긴 의혹이 있다는 금융 당국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실제 후쿠시마 원전이 잇달아 폭발한 15일 “일본 원전 방사능 물질 4시께 한...
2011.03.18 10:44
중수부가 저축은행 비리 밝힐까
대검찰청 중수부가 부산저축은행 그룹 계열 저축은행과 이들 회사 경영진 및 대주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어 16일에는 춘천과 광주지검이 도민저축은행과 보해저축은행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의 저축은행 비리 수사가 본격화한 것이다. 특히 권력형 부정축재 등 대형 비리를 수사하는 중수부가 직접 나선 이면...
2011.03.17 11:16
일본 돕기 열풍에 한국이 빛난다
일본 돕기 온정의 물결이 들불처럼 번져간다. 대지진과 쓰나미, 원전 폭발 공포의 대재난에 빠진 미증유의 고난에 한반도 전체가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 캠페인 시작 사흘 만에 민간사회단체는 물론 기업, 종교단체, 체육계, 일반인이 앞다퉈 호응하는 추세다. 16일 하루에만 15만여명이 동참, 캠페인 열기가 사뭇 뜨겁다. ...
2011.03.17 11:16
지방의원 유급보좌관제 철회가 마땅
경기도 의회에 이어 서울시 의회가 편법으로 유급보좌관제를 도입, 논란이 뜨겁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2월 의원 131명 전원에게 보좌관(정책연구원) 1명씩을 두는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경기도는 의회의 일방적 처사에 지방자치법 등 상위법을 어긴 것이라며 재의 요구와 대법원 제소로 맞설 방침이다. 이...
2011.03.16 11:17
그래도 원전은 포기 못할 미래 에너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수습은커녕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제1원자력발전소의 1, 3호기에 이어 2, 4호기가 15일 잇달아 폭발했다. 16일에는 폐연료봉이 보관된 4호기에 또 불이 났다. 게다가 5, 6호기마저 이상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2호기 사고는 치명적이다. 다른 발전기는 파손 부분이 바깥 건물 쪽이지만 2호기는 ...
2011.03.16 11:16
유전 개발 경사에 재뿌린 전용기 회항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유전개발권 확보라는 국가적 경사 속에 사상 초유의 대통령전용기 기체 결함 회항 소동이 벌어졌다. 웃지 못할 난센스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과 석유메이저들이 판치는 가운데 매장량 세계 6위의 UAE 유전사업에 경험도 전무한 한국이 파고든 것은 특기할 만하다. 우리 특유의 열정적 개...
2011.03.15 11:12
재앙 속에서 더 빛난 일본의 시민의식
땅이 꺼지고 바다가 치솟는 대재앙 앞에서 보여준 일본 국민들의 놀라운 시민의식이 새삼 놀랍다. 지진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과 지진해일이 일본 동북부 지역을 덮쳐 순식간에 모든 것을 삼켰지만 국민은 너무도 차분하고 의연하게 이 위기를 극복해가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극도의 위기감을 느끼면 상식과 이성을 벗...
2011.03.15 11:12
사법개혁 핑계 정치 비리 덮나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가 내놓은 사법개혁안은 너무 서두른 감이 있다. 또 내용도 논란의 소지가 많다. 사법제도 개혁 같은 중대한 국가적 이슈를 다루는 방식과 과정에서 졸속은 금물이다. 사안이 중대할수록 각계의 전문적 지혜와 경륜을 총동원하고 상충되는 제반 원칙과 이해관계를 조정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
2011.03.14 10:35
대재앙 일본에 거국적 협조를
일본 열도를 강타한 도호쿠 지진 해일은 그 엄청난 위력과 참상으로 온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세계 지진 사상 4번째, 일본 최악의 대재앙으로 기록된 진도 9.0의 이번 강진은 초대형 지진해일과 방사능 누출까지 겹친 3중 재앙인 점에서 앞으로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것이다. 더욱 큰 우려는 대형 지진이 지층의 활동성...
2011.03.14 10:35
김형오 전 국회의장, 뜻 살리라
한나라당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동남권 신공항 원점 재검토’ 발언이 세간의 화제다. 부산 지역은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건 지 오래다. 그런 부산 지역(영도)에서 그는 5선의 국회의원이자 지역 대표 정치인이다. 지역구 현안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게 정치권 풍토다. 김 전 의장이 누구보다 신공항 유치...
2011.03.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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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아직도 이렇게 더운데…집 벌써 작년보다 더 팔렸다 [부동산360]
올해 1~8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총액은 14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매량은 지난해 연간 거래량을 넘어섰다. 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1~8월) 매매거래량은 전국 30만1395건, 매매 거래총액은 139조3445억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매매거래량은 지난해(29만8084건) 연간 거래량을 넘어섰고, 같은 해 매매 거래총액(151조7508억원)의 92% 수준에 이르는 수치다. 올해는 8월 거래까지만 집계된 점을 감안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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