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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ERS CAFE] 로마의 권력 암투 이야기
베스트셀러 ‘가시나무새’의 작가 매컬로가 13년에 걸친 고증과 20년 동안 시력을 잃어가며 집필한 필생의 역작이다. 1000년이 넘는 로마 역사의 큰 분수령, 즉 기원전 110~27년의 기간을 다룬다. 권력의 분리와 견제의 원칙 속에서 500년 간 지속돼온 로마 공화정 체제가 흔들리기 시작할 무렵, 오로지 자신의 재산과 권력...
2015.07.23 10:23
[READERS CAFE] “한국인은 미쳤다”…프랑스 CEO가 본 한국의 기업문화
‘하루 10~14시간 근무, 상사의 냉혹한 감시, 온종일 컴퓨터와 전화기 앞에 매달린 직원들, 냉정하고 가차없는 평가와 징계, 종교집회 같은 기업연수…’ LG전자 해외법인에서 조직을 10년간 이끈 프랑스 CEO가 본 한국기업문화다. ‘반(半)한국인’으로 불릴 만큼 남다른 서양인이었던 저자에게도 한국의 기업문화는 기상천...
2015.07.23 10:22
[READERS CAFE]스티븐 킹의 첫 탐정 추리소설
전 세계 3억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스티븐 킹의 첫 탐정 추리소설. 올해 에드거 최고 장편소설상을 수상했으며 오는 10월 발표예정인 영국추리작가협회 장편소설상 후보에 올라있다. 2013년 벌어진 보스턴 마라톤 테러사건을 소재로 집필한 소설은 묻지마 테러를 벌인 살인마와 정년퇴직한 형사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킹...
2015.07.23 10:18
[READERS CAFE]日 전범 출신 작가가 밝힌 가족의 민낯
일본에서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유명 아나운서 출신 작가 시모주 아키코(79)의 가족이야기는 전혀 낯설지 않다. 가족 간에 벌어지는 폭력, 다툼, 갈등은 우리의 이야기로 읽어도 이상하지 않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각양의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상황들이 민낯을 드러낸다. 가족신화를 벗겨내는데는...
2015.07.23 10:09
[READERS CAFE] 들고 가는 휴가 여행서 6선
글로벌 시대 해외여행자들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여행서도 다양한 지역을 망라하고 있다. 특히 종래 실용 정보 중심의 여행서 대신 최근에는 1년 이상 거주자들이 지역의 구석구석 속살을 보여주는 책들이 트렌드다. 유명 관광지 중심의 눈도장 찍기식 패키지 여행에서 한두 곳을 집중적으로 보고 즐기는 자유여행이 늘어난 ...
2015.07.23 10:08
[READERS CAFE] 이중의 덫에 걸린 유럽연합, 탈출구는?
“위기관리의 위기” 저자는 유럽연합의 암울한 분위기를 이렇게 전달했다. 한마디로 “대책 없다”는 것이다. 그 배경에는 이중의 덫에 걸린 유럽이 있다. 첫번째 덫은 불완전한 통합의 덫이다. 유럽 각 국은 하나로 묶였지만, 결국 국가 단위의 권력을 추구하는 조직(정당)에 의해 각자 움직인다. 전체를 위해 서로 협의하...
2015.07.23 09:57
[피플앤스토리]김종덕 문체부 장관, 이 남자가 사는 법
서계동 ‘장민호백성희극장’ 옆 국립극장 사무동 2층엔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사무소가 들어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층계참 하얀 벽에는 검은 화살표시가 그려져 있다. 눈여겨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거나, 봤더라도 금새 잊었을 그런 표시다. 화살 표시 외에는 그 어떤 지시어도 없다. 누가 어떤 뜻에서 그린 건지...
2015.07.23 08:12
“조명은 공연에 생명력 불어넣는 마지막 터치”...빛의 마술사 구윤영 조명디자이너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 수퍼스타(지크수)’의 무대는 황량한 사막이다. 주름잡힌 모래언덕 외에 무대장치는 거의 없다.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에 따라 무대는 지저스가 기도하던 겟세마네 동산이나 재판정 등으로 순식간에 변화한다.뮤지컬 ‘고스트’에서 유령인 주인공 샘의 몸에 감돌던 푸른 빛, 뮤지컬 ‘지킬...
2015.07.23 07:52
김주원, 리처드 용재 오닐…공연 입문자 위한 콘서트 출연
성남아트센터는 올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순수예술공연 입문자를 위한 ‘앙트레콘서트’를 선보인다. 김주원, 리처드 용재 오닐 등 각 분야의 대표적 예술가들이 출연할 예정이다.성남아트센터는 2005년 개관 이후 ‘마티네콘서트’, ‘연극 만원’처럼 저렴한 비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예술 브랜드 사업을 펼...
2015.07.23 07:44
피보다 진한 물…연극 ‘형제의 밤’
재혼가정에서 피 한방울 안 섞였지만 형제로 살아온 수동과 연소.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자 한집에서 살 이유가 없어졌다. 장례를 치르고 난 뒤 수동은 집을 나가겠다며 재산을 반으로 나누자고 요구한다. 연소는 빚도 반으로 나누자고 받아친다.서른살 넘은 두 남자의 말다툼과 몸싸움은 치졸하다. 수동은 치질 걸린 연...
2015.07.2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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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