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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ERS CAFE]역사서의 본보기 ‘동사강목’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는 어떻게 기록되어야 하는가? 역사교과서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이 본보기가 될 만한 이로 순암 안정복(1712~1791)을 꼽을 만하다. 역사서 ‘동사강목’(東史綱目) 서문에서 안정복은 이렇게 썼다 .“역사가의 큰 원칙은 역사의 정통성과 계통을 밝히고, (…)옳고 그름의 기준을 바로잡고, 전장(典章...
2015.10.15 11:23
[현장에서-이윤미] 외국인 국립미술관장 논란
“그렇게 관심을 끌 만한 일도 아닌데…”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3일 세종시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모중인 국립현대미술관장 최종후보 가운데 외국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3명 가운데 한 명이 외국인이라고 답하면서 한 말이다. 정부부처 국장급 자리 치고 연일 언론의 관심을 받기는 이례적인...
2015.10.15 11:00
음악 좀 듣는 사람들의 아지트…고음질 음악다방 잇달아 개관
거창한 콘서트홀이 아니어도, 퇴근길 혹은 가족으로부터도 방해받지 않고 오로지 음악만 듣고 싶을 때 찾아갈 수 있는 ‘음악다방’들이 잇달아 생겨나고 있다. 이같은 음악다방들은 개인이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는 고품질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어 미세한 진동에서 오는 감동까지 전해준다. 클래식, 가요 등 장르를 가리지...
2015.10.15 10:44
[READERS CAFE] 회사는 왜 낱낱이 쪼개지는가?
오바마 노동정책의 설계자이자 하버드대 석학 데이비드 와일의 일터 재생 프로젝트. ‘균열 일터’란 한마디로 회사가 낱낱이 쪼개진다는 말이다. 사내외 하청, 해외 하청, 소사장제, 위탁경영, 도급계약 등 오늘날 기업의 생존전략을 균열이란 맥락 아래 냉정하게 진단하고 그 속에서 점점 위태로워지는 노동환경 및 그 병...
2015.10.15 10:29
현대미술 장터와 축제가 한자리에…‘제 1회 반야프’ 22일 개막
호텔 객실이 갤러리로 변신한다. 야외 풀에서는 아트 퍼포먼스와 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미술품만 사고 파는 아트페어가 아닌, 참가자 모두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아트페스티벌’이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클럽앤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동안 ‘반얀트리 아트 페...
2015.10.15 10:27
[READERS CAFE] 로마가 지중해의 최강자가 된 이유는?
고전학 교수인 저자가 일반 교양독자를 위해 쓴 간결하면서 종합적인 고대 로마 역사서. 기원전 753년부터 기원후 565년 유스티니아누스의 사망에 이르기까지 1300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가난하고 볼품없는 공동체가 어떻게 지중해의 최강자가 됐을까는 학자들의 오랜 탐구대상이었다. 주된 요인으로 흔히 지리적 요인을...
2015.10.15 10:25
[READERS CAFE] 투옥을 감수하고 쓴 노벨상 후보작가의 문제작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에 오르내리는 아프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응구기 와 시옹오의 문제작. 식민지배 전후의 케냐사회와 독재 정권에 대한 강력한 비판의 메시지로 투옥당하게 만든 작품이다. 투옥 가능성을 감수하고 써내려간 이 소설은 자본주의와 부패한 권력자들에게 농락당하는 농민과 지식인의 처절한 삶을 기록...
2015.10.15 10:24
[READERS CAFE]중국인 100만명 아프리카 현실은
아프리카로 이주한 중국인 100만명, 무역규모 20배 증가.가까워지고 있는 중국과 아프리카의 현주소다. 중국은 아프리카에 각종 인프라를 제공하는 등 통큰 투자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1996년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아프리카 6개국을 순방한 직후 천명한 ‘저우추취’(走出去:밖으로 나가라)는 지난 20년간 거침...
2015.10.15 10:20
[READERS CAFE] 평범했던 그들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
[헤럴드경제] “폴란드 전쟁 둘째 날에 포즈난 철도벽에 폭탄을 투하했어요. 폭탄 열여섯발 중 여덟 발이 도시 안으로 떨어졌지요. 집들 한가운데로요. 즐겁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셋째날에는 아무러면 어떠냐는 심정이 되었고 넷째 날에는 즐거워졌어요. 아침의 식전 오락 같은 거였지요. 들판에서 달아나는 군인들을 기관...
2015.10.15 10:08
[READERS CAFE] 일상에서 진리를 찾아가는 여정
[헤럴드경제]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 첫째는 신을 발견하고 섬기는 사람이다. 둘째는 신을 발견하지 못하고 신을 추구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셋째는 신을 발견하려고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수학자 파스칼이 수상록 ‘팡세’에서 한 말이다. 윤영선 강동대 실내디자인과 교수가 펴낸 ‘성당을 ...
2015.10.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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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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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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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더 오르기 전에 전세탈출하자” 수요자 65%, 1년 내 내집마련 계획有 [부동산360]
주택 수요자 10명 중 6명은 내년 상반기 내 매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 매도 계획을 가진 응답자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소폭 줄어들었다. 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8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이중 64.9%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11월 주택 매입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64.3%에 비해 0.6%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주택 매도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