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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일방통행, 野는 보이콧…끝모를 파행
거대 여당의 독주로 21대 국회 원구성이 파행으로 치달았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 6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일방 선출한데 이어, 3차 추경을 명분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모든 책임은 여당에 있다”며 추경을 포함한 국회 일정 보이콧으로 배수진을...
2020.06.16 11:34
“비무장 지대 요새화”…행동 옮기는 북한軍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16일 남북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역에 군대 재진출과 주민들의 대남전단 살포를 지원하겠다고 예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대화를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지시에 따라 군사행동 수순에 돌입한 셈이다. 총참모부는 이날 ...
2020.06.16 11:34
北 대남삐라 뿌린다는데…통일부 뒤늦게 대북삐라 현장 점검
북한이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맹렬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통일부가 뒤늦게 현장 점검에 나섰다. 서호 통일부 차관은 16일 인천 강화군 석모도를 방문해 강화경찰서와 삼산파출소, 해경강화파출소 등을 둘러보고 대북전단 살포 현장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북한의 고강도 반발에도 일부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지속 강...
2020.06.16 11:33
통합 “상임위 강제배정 철회하라”
국회의장에 의해 강제로 상임위원회가 배정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16일 상임위 보이콧을 선언하고 나섰다. 그러나 통합당이 참여하지 않더라도 민주당이 각 상임위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단독으로 안건 처리가 가능해 큰 효과를 보긴 어려울 전망이다. 통합당 입장에서는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지만 별다른 뾰족한 수...
2020.06.16 11:28
北 ‘대남행동’ 선언한 날…여야 ‘판박이’ 엇박자
북한이 대남전단 살포를 호언한 16일 여권은 대북전단살포금지 입법을 촉구했고 야권에서는 북한의 협박에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며 대립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남북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4&middo...
2020.06.16 11:28
[헤럴드pic] 통합당, 국회의장 항의 방문
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상임위원회 강제배정에 항의하기 위해 박병석 국회의장실로 향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2020.06.16 11:25
“상임위 다 주자” vs “굴욕 참고 실력 대결”…통합당, 강온 분열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원 구성이 이뤄지는 데 대한 대응책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파행을 선언하고 야당 몫 상임위원회도 넘겨버리자는 소위 ‘매파’가 주류로 보이지만, 굴욕을 참고 상임위에서 정책 경쟁에 나서자는 ‘비둘기파’도 있어 하루 이틀 사이 뜻이 모이기는 힘들 전...
2020.06.16 11:25
與 ‘반쪽 상임위’ 가동…커진 ‘독주’ 부담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단독 원 구성에 이어 상임위 가동까지 강행한다. 민주당은 성과 내기에 초점을 두겠다는 전략이지만 거대 여당의 독주라는 비판과 함께 협치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위원장이 선출된 상임위는 이날부터 각 부처의 업무보고를 시작했다. 업무보고는 이날 외통위와 산...
2020.06.16 11:24
윤호중 “사법개혁·검찰개혁 마무리 짓겠다”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은 16일 “임기내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상임위원장-간사 내정자 연석회의에서 “법사위가 그동안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대 국회에서 결국 법사위 문을 넘지 못하고...
2020.06.16 11:15
강기윤 “국가보조금 받은 ‘유턴기업’ 14% 뿐…기준 까다롭다”
해외로 생산 시설 등을 옮겼다가 한국으로 돌아온 유턴(U-turn) 기업 중 국가 보조금을 받은 곳이 전체의 14%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보조금 지원 기준이 까다롭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기윤 미래통합당 의원실이 산업부를 조사해보니 지난 2014년부터 이달까지 유턴 기업 71곳 중 '토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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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