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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3.5조원 터키 교량 수주 쾌거, 경제회복 서광 되길
공사비 3조5000억 원에 이르는 세계 최장 현수교(가칭 ‘차나칼레 1915’) 수주 한일전에서 대림산업-SK건설 컨소시엄이 승리했다. 아직은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이지만 이번 수주는 터키대첩이라 부를만 한 낭보다. 그만큼 여러가지 점에서 의미와 실익이 남다르다. 대림산업은 국내 최장 이순신대교(1545m)를 설계, 시공한 ...
2017.01.31 11:08
[사설] 테러 막기는커녕 더 부추기는 트럼프 反이민정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 강경 반이민 정책 후폭풍이 거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이라크 시리아 등 이슬람 7개국 국민들에 대한 입국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명백한 인종과 종교의 차별이며 반인권적이고 시대 역행적 조치다. 세계가 경악하며 미국과 해당국은 물론 지구촌 전역으로 비난 여론이 ...
2017.01.31 11:08
[사설] 저성장 고착 한국경제, 생산성높일 묘수 찾아야
25일 한국은행의 2016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2.7% 속보치) 발표로 이제 한국경제의 저성장 고착화는 기정사실이 됐다. 올해 정부의 성장 전망치가 2.6%니 3년 연속 2%대 성장은 불가피하고 그건 단기 현상이라기보다는 추세적이라고 봐야 옳다. 이 때문에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이같은 2%대 저성장과 한국경제의...
2017.01.26 10:35
[사설] 형식도 내용도 적절치 않은 朴대통령의 언론 접촉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사태와 관련한 의혹 해명 인터뷰를 한 인터넷 매체와 가졌다. 탄핵 위기에 처한 박 대통령도 자신의 입장을 항변할 권리가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입장 표명은 내용과 형식 모든 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지난 1일 느닷없이 청와대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통해 일방적인 주장을 펼쳐 여론의 ...
2017.01.26 10:34
[헤럴드포럼- 문효곤 LH토지주택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변화하는 주거복지, 그리고 공공의 역할
무더위나 한파가 극심할수록 편하게 삶을 누릴 수 있는 주거 공간의 소중함은 커지기 마련이다. 주거비 부담이 큰 서민들에게는 더욱더 그럴 수밖에 없다. 부담없이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국가 차원에서 충분히 공급해야 하는, 주거복지가 중요한 이유라고도 할 수 있다.그동안 정부는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싸고 아늑...
2017.01.26 10:34
[직장신공] 갈지자로 방황하면 세월만 간다
‘고졸학력의 2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대기업 제과 공장에 생산직으로 근무를 했었는데, 모든 공정이 자동화되어 있어서 일은 상황실에서 사무직처럼 했습니다. 문제는 철야 근무 교대라, 정상적인 생활이 그리워서 2년 만에 사직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아주 작은 광고회사에 들어왔는데, 급여가 전보다 반밖에 되지...
2017.01.26 10:34
[홍길용의 화식열전]사라진다더니…전세의 부활?
중국의 춘추시대와 일본의 막부시대의 공통점이 번병(藩屛)이다. 천자(天子)와 쇼군(將軍)이 전국을 통치하지만 각 지방정치는 제후들에게 맡긴 형태다. 중앙의 힘이나 시스템이 부족하다 보니, 일종의 정치적 지렛대(leverage) 효과를 일으킨 셈이다. 서양에서도 가도(街道) 강력한 중앙집권을 이뤄냈던 로마제국 붕괴 이후...
2017.01.25 11:36
[이민화의 세상속으로] 보수·진보 ‘상생의 국가’를 제안한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 최빈국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유일한 국가다.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산업화 과정에서 우리는 다른 나라들이 200년 걸린 1, 2차 산업혁명을 불과 30년만에 해냈다. 산업화에 이은 민주화운동으로 문민정권이 등장했다. 1997년 닥쳐온 IMF 위기를 극복하고 2000년에는 벤처가 선도한 IT산...
2017.01.25 11:05
[사설] 선심성 행정 끝까지 책임묻겠다는 용인시민
용인시민들이 적자 투성이 애물단지로 전락한 용인경전철 책임을 끝까지 묻기로 했다. 용인경전철 손해배상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은 전ㆍ현직 시장 3명을 비롯 관련 공무원, 시의회 의원,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1조원 대의 주민소송을 냈다. 하지만 수원지법은 최근 1심 판결에서 주민 주장 대부분을 기각했...
2017.01.25 11:05
[사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없는 ‘규제개혁’
정부가 25일 주요 경제단체 및 민간경제연구소와 규제개혁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신산업 분야 규제개혁과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조치를 적극 요청했다. 행사를 주최한 국무조정실도 국민과 기업들이 변화를 체감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규제개혁을 추진해 나가고 소통도 보다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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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줍줍’ 로또가 아니었다?” 송도 올해 이 가격에 팔렸다 [부동산360]
올해 초까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급격히 떨어진 매매가로 분양가보다 실거래가가 낮은 단지가 나오고 있다. 수 년 전 분양가로 공급돼 일명 ‘로또’라고 불리는 무순위 청약 및 계약취소 단지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해진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9일에서 10일 이틀 간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더샵 송도센터니얼’이 계약취소 3개 물량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모두 전용 84㎡이며 이 중 한 가구는 신혼부부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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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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