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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대항해 시대 - 이준석의 킥 더 무비 <레알>(하)
(상)편에 이어# 세네갈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한 아프리카의 어느 시골. 하지만 여기에도 축구를 하는 꼬마들은 있습니다. 누더기 같은 옷을 걸치고, 다 떨어진 축구공을 차는 아이들. 아키아(Akia)는 그 중에서도 유달리 축구를 좋아합니다. 전기도 없는 판에 TV 따위는 생각할 수도 없는 상황. 이곳에서 축구 소식을 접할...
2014.10.23 13:57
레알 마드리드와 대항해 시대 - 이준석의 킥 더 무비 <레알>(상)
대항해 시대에 대한 향수, 갈락티코 정책 유명한 일본의 작가 시오노 나나미가 쓴 『전쟁 3부작』에는 지중해 패권을 둘러싼 중세 말기 전쟁이 등장합니다. 오늘날 관광지로 유명한 베네치아. 하지만 르네상스 초기의 베네치아는 오늘날의 터키인 오스만 제국과 패권을 다퉜지요. 콘스탄티노플 함락, 로도스 섬 공방전, 레판...
2014.10.16 13:12
[이재인의 런던 풋!ball] 박지성이 그립다
[헤럴드스포츠(런던)=이재인 기자] 지난 주말은 EPL 경기가 없었다. 이에 '런던 풋볼'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트 (이하 맨유)의 ‘앰버서더’가 된 ‘영원한 캡틴’ 박지성에 대한 글로 축구갈증을 풀어보고자 한다. 맨유의 앰버서더는 구단의 레전드로 공식인정을 받는다는 의미가 있다. 따라서 역대 7번째로 구단 앰베서더...
2014.10.13 07:00
넌 빨강이야 파랑이야? - 이준석의 킥 더 무비 <지미그림블>
맨체스터에 있는 두 개의 태양예전에 축구의 도시인 맨체스터를 취재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지역을 양분하는 맨유와 맨시티 이야기가 나왔죠. 카메라는 어느 집에서 맨유와 맨시티 간의 맨체스터 더비(Manchester Derby)를 보는 친구들을 비춥니다. 어떤 친구는 붉은색 맨유의 옷을 입고 있고, 다른 사람...
2014.10.09 19:15
자기야 축구가 좋아? 내가 좋아? - 이준석의 킥 더 무비 <내 남자 길들이기>
원래는 핀란드 영화 내 남자 길들이기. 얼핏 제목만 들어서는 멜로 영화의 한 종류 같네요. 하지만 원제를 보니 축구팬이라면 쉽게 영화 내용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원제는 FC Venus입니다. ‘FC’는 축구팀(Football club)을 의미하는 약자이고, ‘venus’는 주로 여성성을 의미하죠. 즉 여자 축구팀에 대한 이야기임을 ...
2014.10.02 16:10
[이재인의 런던 풋!ball] EPL10월,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6가지
하나. 뉴캐슬과 ‘박치기’ 감독 앨런 파듀 뉴캐슬 팬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뉴캐슬이 4년 동안 전혀 발전이 없고 시즌 초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꼴찌로 추락했기 때문이다. 화살은 당연히 감독에게 향한다. 뉴캐슬의 감독은 선수들에게 박치기를 하는 등 돌출 행동으로 유명한 앨런 파튜. 팬들은 앨런 파듀 뉴캐슬 감독...
2014.09.30 06:00
축구판 로마인 이야기 - 이준석의 킥 더 무비 <티포지>(하)
(상)편에 이어유벤투스 vs 파르마제브로네(Zebrone)는 유벤투스의 극렬 팬입니다. 유벤투스가 피오렌티나에게 패배하자 화가 난 제브로네는 유벤투스의 홈구장인 델레 알피(Stadio delle Alpi)의 전광판에 올라갑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체포되죠. 유벤투스 팬들은 그들의 정신적 지주인 제브로네가 재판을...
2014.09.25 17:41
축구판 로마인 이야기 - 이준석의 킥 더 무비<티포지>(상)
이탈리아 서포터, 아니 울트라스(Ultras)축구장에 서포터가 없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예전 1980년대의 우리 축구장이 그랬습니다. 거기에는 선수들과 같은 유니폼을 입은 사람도 없었고, 휘날리는 깃발의 스펙터클도 없었고, 통일된 구호도, 노래도 없었죠. 가끔 흥에 겨운 몇몇 관중들의 유도로 “비 내리는 호남선~”과 같...
2014.09.18 11:27
[이재인의 런던 풋!ball] EPL 4라운드 과외 8가지
EPL4라운드는 아주 흥미로웠다. EPL을 조금이라도 챙겨본 팬들은 첼시의 디에고 코스타와 맨체스터 유나이트의 앙헬 디마리아가 얼마나 뛰어난 경기를 펼쳤는지, 아스널의 마티유 플라미니가 얼마나 부족한 선수인지 잘 알 것이다. 이번 [이재인의 런던 풋!ball]은 잘 알려지지 않은 소소한 관전포인트 8가지를 정리해 봤다...
2014.09.16 16:55
팬심은 멀고, 사랑은 가깝다? - 이준석의 킥 더 무비<로미오와 줄리엣 결혼하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무척이나 유명한 셰익스피어의 비극입니다. 이탈리아 베로나(Verona)를 배경으로 서로 죽일 듯이 싫어하는 두 가문의 남녀가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이지요. 축구팬인 제가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떠오른 생각이 바로 이겁니다. 유럽이나 남미에서는 서로 싫어하는 축구팀의 팬과는 사돈도...
2014.09.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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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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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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