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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의 골통일기] (24) 큰 나무
숲에서 가장 키가 큰 상수리나무가 그토록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가장 단단한 도토리에서 나왔기 때문만은 아니다. 다른 나무가 햇볕을 가로막지 않았고, 토양이 깊고, 풍요로우며 토끼가 이빨을 갈기 위해 밑동을 갉아먹지도 않았고, 다 크기 전에 벌목꾼이 잘라 내지 않은 덕분에 가장 큰 나무가 된 것이다.- 말콤 글래...
2016.09.26 11:44
'골프킹' 아널드 파머 87세로 타계...타이거 우즈 등 애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골프킹’ 아널드 파머(미국)가 향년 87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별세했다.미국 언론은 26일(한국시간) ‘파머가 편안히 잠들었다’며 타계 소식을 전했다. 지난 해 8월 심장 수술을 받은 파머는 최근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됐고 일요일 오후 심장과 관련된 복합적인 문제로 사망한 것으로...
2016.09.26 11:36
[MLB] 마이애미 특급 에이스 호세 페르난데스 사망...향년 24세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장차 메이저리그를 이끌어갈 젊은 에이스 호세 페르난데스(24 마이애미말린스)가 보트 사고로 사망했다.미국 ESPN 등 주요언론들은 현지시간으로 25일 오전 페르난데스가 타고 있던 보트가 마이애미 비치의 바위에 부딪힌 뒤 전복됐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3명이 ...
2016.09.26 08:49
[하이트진로 챔피언 스토리 3] 주부골퍼 김순희의 우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자와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2003년 10월3일 김순희(50)에게는 딱 어울렸다. 지난 89년에 프로에 데뷔한 지 14년4개월 만에 거둔 첫 우승이었으니까 말이다. 김순희는 블루헤런골프장(파72 6313야드)에서 두 번째로 열린 제4회 하이트컵여자프로...
2016.09.26 06:00
[라이더컵 2016] 결전의 장소 해이즐틴내셔널의 7가지 비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오는 금요일인 30일부터 미국 미네소타 채스카의 해이즐틴내셔널에서는 2년마다 미국과 유럽의 최고 골프 선수들의 팀 매치 라이더컵이 개최된다. 현재까지는 미국 팀의 전적이 25승 2무 13패로 앞서 있지만, 1979년 영국-아일랜드에서 유럽으로 팀이 확장된 이후로는 유럽 팀이 10승 1무...
2016.09.26 06:00
[프로야구] NC, ‘구창모 완벽투’ 롯데전 12연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다혜 기자] NC 다이노스가 선발 구창모의 호투에 힘입어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 12연승을 기록했다.NC는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선발 구창모를 비롯한 불펜 투수들의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구창모는 5이닝 3피...
2016.09.25 22:18
[프로야구] SK, 투타 조화로 한화 꺾고 9연패 탈출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다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잡으며 9연패 탈출과 동시에 5강 싸움에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다.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9-4 로 승리했다. 선발 윤희상이 5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나주환이...
2016.09.25 22:17
생애 첫 우승 양채린 "오늘 엄마 생일에 큰 선물을 해 기쁘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춘천)=이강래 기자] 양채린(21 교촌F&B)이 KLPGA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총상금 6억원)에서 연장전 끝에 정희원(25 파인테크닉스)을 물리치고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양채린은 25일 강원도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
2016.09.25 17:51
무명 대만 선수 찬 시창, 8언더파로 JGTO 다이아몬드컵 우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전날까지 공동 13위였던 대만의 무명 골퍼 찬 시창(30)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아시아퍼시픽다이아몬드컵 마지막날 보기없이 버디 8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62타 맹타를 휘두르며 10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세계 랭킹 390위의 무명에 가까운 찬시창은 25일 일본 오사카시 이바라키...
2016.09.25 17:42
이지희, JLPGA 던롭여자오픈서 시즌 2승, 통산 21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지희(3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미야기TV배 던롭여자오픈에서 신지애(28 스리본드)와의 연장전 끝에 시즌 2승을 거두며 일본 통산 21승째를 올렸다. 이지희는 25일 일본 미야기현 릿푸골프클럽(파72 6551야드)에서 열린 파이널 3라운드에서 전반에만 4개의 버디를 잡으며 4언...
2016.09.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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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