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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SK, 투타 조화로 한화 꺾고 9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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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나주환의 4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의 대활약에 힘입어 한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다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잡으며 9연패 탈출과 동시에 5강 싸움에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9-4 로 승리했다. 선발 윤희상이 5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나주환이 홈런 2방으로 5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한화 선발 서캠프는 지난달 18일 이후 첫 등판이었지만 1이닝 만에 3피안타 1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지며 조기강판 됐다.

초반부터 SK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1회 말, 선두타자 나주환의 중전안타와 최정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1,2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정의윤이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김성현이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아냈고, 곧바로 김동엽이 좌익수 뒤 3점 홈런을 날리며 초반 리드를 확실히 잡았다. 2회에도 SK의 득점은 계속됐다. 서캠프에서 심수창으로 바뀐 마운드를 상대로 선두타자 이재원의 중전안타와 나주환의 좌월 2점 홈런으로 SK는 2회에만 6-0으로 달아났다.

한화의 추격은 4회부터였다. 4회 초, 정근우가 3루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김태균이 좌익수 뒤 홈런을 날리며 2점을 따라붙었다. 이후 이양기와 양성우가 볼넷과 땅볼로 출루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점은 내지 못했다.

7회 말, SK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재원, 박승욱의 안타에 이어 나주환이 또 다시 중견수 뒤 125m짜리 큼직한 홈런을 날리며 3점을 추가했다. 스코어는 9-2. 9회 초, 한화가 김태균의 우익수 뒤 홈런으로 2점을 추가했지만 SK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그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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