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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지나도 밥상 물가 ‘고공 행진’…고기·채소·가공식품 “안 오른 게 없다”[언박싱]
#주부 A씨는 마트에서 된장찌개에 넣을 애호박을 고르다 깜짝 놀랐다. 지난주에 1800원정도였던 애호박값이 3200원으로 올라 있었다. 추석 지나면 물가도 좀 내려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비싸졌다. 채소는 쟁여 둘 수도 없는데, 이젠 간편식으로 싹 바꿔야 할지 고민이다. 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요즘처럼 실감난 ...
2021.09.24 11:01
MZ세대 지름신엔 후불결제 할부도 OK…‘페이’전쟁 후끈[언박싱]
유통가의 간편결제 ‘○○페이’ 전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고 추가로 혜택을 챙겨주니 좋고, 업체 입장에서는 충성고객을 만드는데 효과적인 전략이기 때문이다. 특히 후발주자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고 네이버와 쿠팡이 해외에서 인기인, 지금 사고 나중에 결제한다는...
2021.09.24 10:43
유통기한 하루 남아도, 반품 상품이어도 OK…‘최저가’에 지갑 활짝 [언박싱]
유통기한이 임박한 마감할인상품·진열상품·미개봉 반품 상품…저렴해도 판매 기간이 얼마 남지 않거나, 누군가의 손을 거쳤다는 이유로 쉽게 팔리지 않았던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중고 시장 활성화로 이용에 하자가 없다면 ‘새 상품’으로 받아들이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소...
2021.09.24 10:34
한단에 시금치 6000원·쪽파 8000원…“채솟값이 미쳤다” [언박싱]
“고사리 한 근에 1만5000원이라고요?!” 서울 종로구에 사는 주무 신모(75)씨는 추석 명절을 준비하려고 모처럼 재래시장에 들렀다가 진열된 채소 가격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오랜만에 집에 오는 자식들을 위해 상을 차리려고 고기와 생선, 나물 등을 사려고 나왔는데, 고기뿐 아니라 채소까지 값이 너무 많이 ...
2021.09.23 11:00
라면이야 맥주야? 아이스크림 술? 이색 컬래버에 빠진 酒님 [언박싱]
술(酒)이 선을 넘고 있다. 라면이 맥주로 나오는가 하면, 아이스크림 소주도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꽉 막힌 유흥 채널 대신 가정 채널을 살리려는 주류업계의 묘책이다. 주류 광고까지 막히면서 익숙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일종의 ‘환기’마케팅이라는 분석이 나...
2021.09.17 09:28
[르포] “이런 추석 처음이야”...‘코로나 불황’ 잊은 마장동 축산시장[언박싱]
“이런 추석은 처음이야. 주문한 고기 포장하고 택배 보내느라 어제도 새벽 2시까지 일했다니까. 올해 추석에는 정말 고기 많이 사먹는 것 같아. 여기는 코로나 세상이 아니야. 고깃값이 엄청 올랐는데도 코로나 때문에 추석 때 집에 못 내려가니 고기 선물 더 많이 하는 것 같아. 국민지원금이 기름을 부었지. 지원금...
2021.09.16 10:55
‘420만원 펫 스위트, 5만8000원 펫 케이크’…댕냥이도 추석 전 먹고 애프터눈티[언박싱]
‘추석 전 먹고, 호캉스 즐기는 댕냥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족(pet+family)’이 4집에 한집 꼴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면서 6조원 규모에 이르는 관련 시장을 잡기 위해 유통가가 분주하다. 새롭게 문을 여는 오프라인 매장에는 반려견을 위한 시설이 빠지지 않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용강좌...
2021.09.16 10:42
“손님 케이크 예약도 취소”…민주노총 파업에 파바 ‘빵대란’ 전국 확산 [언박싱]
지난 15일 오후 3시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파리바게뜨 매장. 미니케이크를 판매하는 진열장에는 케이크가 하나도 없이 텅 비어있다. 파리바게뜨 점주 A씨는 “오늘 손님께 부랴부랴 전화를 걸어 전날 예약하신 생일 케이크 마저 취소했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날 A씨는 케이크 재료를 비롯해 빵 생지, 소스 등...
2021.09.16 10:02
HMR의 원조, 만두의 변신은 무죄...해외에선 웰빙식품 대접[언박싱]
냉동실에 없으면 허전하다 싶은 게 만두다. 만두가 가정간편식(HMR)이라는 사실조차 몰랐을 때부터 냉동만두는 한국인의 ‘필수템’이었다. 오래됐다 보니 소비자들이 제품력에 거는 기대도 자연스레 커졌다. 누가 더 만두피를 얇게 만드냐, 누가 더 특별한 만두소를 내놓느냐는 물론이고 씹는 식감, 영양성분 등...
2021.09.15 09:13
"제일 어려운 HMR은 OOO“…건강한 간편식이 대세될 것[언박싱]
“보통 ‘참으로 건강한 맛이야’라고 말하면 맛이 없다는 뜻으로 알아 듣잖아요. 진짜에요. 염도가 낮은데 가정식에 가까운 맛 품질을 구현하는 것 자체가 가장 큰 도전이었죠”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기존 HMR 브랜드 ‘비비고’의 건강식 버전인 ‘더 비비고’를 론칭했다....
2021.09.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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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
찔끔찔끔 20~30평대 분양 이유 있었네…조합원이 먼저 가져갔다 [부동산360]
최근 5년간 중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직전 5년보다 25만가구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일반 분양한 전용면적 60∼85㎡ 물량은 70만8957가구로, 직전 5년간(2014∼2018년)의 96만412가구보다 26.2% 줄었다. 같은 기간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14만1842가구에서 10만5556가구로 3만6286가구(25.6% 감소) 감소했다. 또 60㎡ 이하 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6714가구(3.1%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