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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0종 ‘화학물질 위협’ 속 살아남는 비결
물고기 뱃속에서 나온 플라스틱, 수돗물에서 나온 미세플라스틱, 라돈침대, 살충제 달걀 등 하루가 멀다하고 유해물질 파동으로 불안하다. 현재까지 등록된 화학물질은 1억3700만종, 하루동안 인간은 최대 200종의 화학물질에 노출된다.환경호르몬 전문가인 계명찬 한양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떤 화학...
2018.12.07 11:38
모든 세포에 성별있는데…건강평등권, 여성은 없었다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인 주제는 생산되지 않는 지식과 측정되지 않는 고통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인간을 병들게 하는 가난과 인종차별에 대해서, 표준화된 몸이 되지 못해 아파야 했던 여성의 몸과 가장 절실히 필요한 의약품이 가장 천천히 개발되는 세계의 논리에 대해서 나누려고 했습니다.” (‘우리 몸이 세계라면’...
2018.12.07 11:37
책방이듬, 상식을 초월한 계간지 ‘페이퍼이듬’ 출간…독자ㆍ작가 벽 허물어
-200여 독자들, 출간자금 지원 -국내외 시인들 작품 및 미술 관련 내용 등 풍부하게 담아 한국의 ‘레 드 마고’(프랑스 유명 철학자, 예술가의 단골 카페)로 불리는 김이듬 시인의 ‘책방이듬’에서 책방 손님과 독자, 작가가 함께 만든 독립 계간기 ‘페이퍼이듬’을 출간했다. ‘페이퍼이듬’은 탄생부터 모든...
2018.12.02 17:45
한눈에 읽는 신간
▶옥상에서 만나요(정세랑 지음, 창비)=소설 ‘이만큼 가까이’‘피프티피플’의 작가 정세랑이 작품활동 8년만에 첫번째 낸 소설집. 발표 당시 파격적 형식과 지금의 현실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로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웨딩드레스 44’를 비롯, 아홉편의 작품을 묶었다. 신선한 상상력과 다정한 문장이라는 정세랑 표...
2018.11.30 11:17
학교폭력 쇼처럼 보여주는 청소년들의 심리
학교폭력의 끔찍한 희생자들이 줄지어 나오고 있지만 정부나 학교 모두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중학교에선 일주일에 서너 건씩 학폭위가 열리고, 초등학교에서도 낯설지 않은 용어가 됐다. 초등학교 23년차 교사로 상당심리를 공부해온 지은이는 학교폭력을 근절하려면, 아이들의 심리 특성을 이해하는...
2018.11.30 11:15
‘토토로·자살클럽’… 일본 정체성 들여다보기
‘천황제에 대한 집착’ ‘남에게 폐를 끼쳐서는 안된다는 예절과 질서에의 강박’ ‘폭력적이고 관대하기까지한 성문화’…일본인의 특성을 말할 때 흔히 등장하는 레퍼토리다. 자기모순적인 이런 특징은 정체성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만든다. 박규태 한양대 교수(일본언어문화학과)는 라캉의 시각, 즉 욕망하는 무의식의 ...
2018.11.30 11:14
‘심경’으로 마음 다스린 다산…현대인에게도 새로운 통찰의 기회
“지금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을 다스리는 데 온 힘을 다함으로써, 그간의 공부를 ‘심경’으로 매듭짓고자 한다, 아, 능히 실천할 수 있을까!”(다산 정약용)“공부에 뜻을 두고 일어서 평생 분발할 수 있는 힘은 이 책에서 나왔다. 나는 평생 이 책을 높이며 사서삼경의 밑에 두지 않았다.”(퇴계 이황)성리학의 거두 ...
2018.11.30 11:14
빅데이터시대의 프라이버시?…드러낼수록 ‘得’
“소셜 데이터 혁명에 동참하려면 우리는 눈앞에 제시된 것을 비판 없이 수용하는 낡고 수동적인 ‘소비자’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이 적극적으로 소셜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공동 생산자라는 새로운 사고방식에 익숙해져야 한다.” ‘포스트 프라이버시 경제’에서SNS 매일 접속 거침없이 사생활 노출기업 데이터 이용...
2018.11.30 11:13
[리더스 카페] 한눈에 읽는 신간
▶세계미래보고서 2019(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비즈니스북스)=블록체인과 인공지능, 3D프린팅은 10년 전만 해도 뜬 구름 잡는 얘기로 취급됐지만 지금은 철 지난 느낌마저 준다. 현기증이 날 정도의 기술 발전 속도 속에서 기업과 개인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나가야 할까. 세계적인 미래연구 그룹 밀레니엄 프로젝트가 내...
2018.11.23 11:23
[리더스 카페] “살해당할까 두렵다” 페미사이드의 진실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캐나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가 어느 날 한 남성 친구에게 “남자들은 왜 여자들에게 위협을 느끼느냐”고 물었다. 그 친구는 “남자들은 여자들이 자기를 비웃을까 봐 두려워한다”고 했다. 애트우드는 일단의 여성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들의 대답은 이랬다. “우리는 살해당할까 봐...
2018.11.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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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PF 대책, 시장원리가 중요한 이유는 [홍길용의 화식열전]
정부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책을 내놓은 지 1주일이 지났다. 좋게는 ‘옥석 가리기’, 거칠게는 ‘살생부(殺生簿)’다. 가닥을 잘 잡았다는 평가가 있다. 부실로 인한 충격을 막기에 부족할 수 있다는 걱정도 들린다. 이후 정부 행보를 보니 하나는 분명해 보인다. ‘시장’이 키워드다. 그 동안 부동산으로 돈을 번 이들이 그에 합당한 책임을 감당하라는 접근이다. 지난 주 중국도 부동산 경기부양책을 내놨다. 대출을 쉽게 하고 미분양 주택을 공공이 매입하는 내용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