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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읽는 신간
▶오늘과 마주한 3.1운동(김정인 지음, 책과함께)=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과거의 화석화된 역사가 아닌 현재적 의미를 공간, 사람, 문화, 세계, 사상, 기억이라는 여섯개 개념을 화두로 새롭게 살폈다. 저자는 우선 3.1운동이 북부지방 도시에서촉발됐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날 서울만 만세운동이 일어난 게 아니라 평양, ...
2019.02.08 11:20
말·인간 ‘문명-파괴’ 함께 한 6000년…
6000년전 유라시아 초원서 사육 시작야금술 보유 얌나야 바퀴 수레 개발‘말이 끄는 전차’ 치명적 전쟁도구로…전환기 실크로드따라 활발한 무역전개이동경로에 따라 문화·종교·언어 전파유목민 중심 기마문명론 새 시각 제시 “기원전 1000년 무렵, 수 세기에 걸쳐 목축·사냥·침입으로 연마된 말 타기 기술이 완전한 ...
2019.02.08 11:18
일본에 묻는다…‘위안부 증언은 진실’이 아니라고?
런던법정 ‘홀로코스트 명예훼손 사건’9명의 증인이 쏟아낸 증언 기록 인정문서중심 실증주의의 패배 대표 사례‘실존의 회색지대’ 민족주의적 왜곡 탈피인간적 권리에 맞춘 역사인식 ‘제3의 시각’ “아우슈비츠 폭동을 목격한 생존자의 증언은 사실과 부합되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어긋나기 때문에 더 진정성이 있...
2019.02.01 11:16
韓·日 군사갈등 커지는데 침묵하는 美…그들이 ‘발빼는 순간’ 동북아는
일본 초계기의 위협 비행 문제와 레이더 논란으로 한일 양국관계가 악화일로다. 양국은 미국이 중재에 나서길 기대했으나 미국은 침묵을 지키다 마지못해 나서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 군사충돌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되는데도 미국은 왜 침묵한 걸까.2014년 출간된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이란...
2019.02.01 11:15
‘K팝은 오로지 상업적이다’…세계적 사회학자가 진단한 K팝의 실체
‘K팝은 문화적 기억상실과 경제적 혁신의 산물이다’ ‘K팝에는 진정성과 자율성, 독창성이 없다’세계적인 사회학자 존 리 UC버클리 교수가 진단한 K팝의 실체다.존 리 교수는 최근 저서 ‘케이팝’(소명출판)에서 20세기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일괄한 뒤, K팝은 완벽하게 상업화한 음악이라며, 여기에 문화나 미학, 정...
2019.02.01 11:13
한눈에 읽는 신간
▶외로운 사람끼리 배추적을 먹었다(김서령 지음, 푸른역사)=겨울밤, 마을처녀와 아지매들이 수틀을 들고 모여 수다를 떨다 입이 심심해진다. 주전부리로 배추는 만만하다. 배추밭에서 막 뽑아온 배추를 된장에 찍어 식은밥과 함께 우적우적 소리도 요란하게 먹다보면 할매들의 눈치가 보인다. 나이가 성찮은 할매들을 위해...
2019.02.01 11:13
[새책] ‘낭만 여행지’ 남이섬 나무를 만나다
-꽃 피는 순서로 만나는 남이섬 나무 이야기-민점호 作 나무인문학 출간 겉표지. ‘낭만의 여행지’ 남이섬 나무를 도감처럼 보고 이야기책처럼 읽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민점호 지음ㆍ출판사 나미북스)이다. 부제는 ‘꽃 피는 순서로 만나는 남이섬 나무’다.단순히 남이섬 나무를 소개하는 책은 아니다. 나무 인문학...
2019.01.29 14:41
마오쩌둥의 생생한 어린시절 한국전쟁 참전 결정한 이유…
수억 명의 인민을 가난에서 구한 공산주의 혁명가, 지금도 계승되는 중국식 사회주의를 건설한 이념적 지배자, 동지들을 끝없이 의심하며 숙청한 독재자, 수많은 이들을 죽음으로 내몬 문화대혁명의 폭군…마오쩌둥을 이르는 수식어는 극단을 오간다. 신격화와 악마화 사이에서 균형잡힌 시각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 필립...
2019.01.25 11:43
고혈압·우울증·불안… “과식본능 유전자 너 때문”
영양원 부족대비 몸에 에너지 저장과잉보호기제 선사시대부터 작동현대인 고열량 음식섭취 활동은 감소‘살인병기 둔갑’ 착한 유전자의 역설DNA·RNA 직접수정 등 대안도 제시 “우리 유전자는 현대 사회의 급속한 변화 속도와 발맞춰 돌연변이를 할 수 없다. 그리고 현대 사회의 가장 큰 사망 원인이 되어 버린 병들이 우...
2019.01.25 11:42
타계 8주기 박완서 작가 오마주…위태로운 삶에 온기 더하는 콩트집
박완서 작가의 글의 묘미는 맹랑한 반전에 있다.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에서 ‘반짝’이는 것을 예리하게 포착, 시니컬하면서 유머러스하게 보여주는데, 그의 콩트는 이런 특징이 도드라진다. 현재 문단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중인 작가 29명이 박완서 작가 타계 8주기를 맞아 콩트 오마주 소설집을 냈다. 제목은 ‘...
2019.01.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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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로또 당첨 기다려?…세종서 5억 로또 줍줍 나온다 [부동산360]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무순위 청약에 대한 열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종에서도 5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줍줍’ 물량이 나와 주목된다. 집값이 폭등하기 전인 2019년 당시의 분양가인데다, ‘국민 평형’인 전용 84㎡ 공급가격이 3억원대 수준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 린스트라우스’는 오는 21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2019년 분양을 진행했던 이 단지는 이번 무순위 청약에서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