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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이듬, 상식을 초월한 계간지 ‘페이퍼이듬’ 출간…독자ㆍ작가 벽 허물어
-200여 독자들, 출간자금 지원 -국내외 시인들 작품 및 미술 관련 내용 등 풍부하게 담아 한국의 ‘레 드 마고’(프랑스 유명 철학자, 예술가의 단골 카페)로 불리는 김이듬 시인의 ‘책방이듬’에서 책방 손님과 독자, 작가가 함께 만든 독립 계간기 ‘페이퍼이듬’을 출간했다. ‘페이퍼이듬’은 탄생부터 모든...
2018.12.02 17:45
[정한결의 콘텐츠 저장소] 거짓과 허상의 대저택 흰개미떼의 습격으로 만천하에 드러나는데…
‘사막 속의 흰개미’ 공연장면 [제공=세종문화회관]블랙박스 형태의 실험적인 공간인 ‘세종 S씨어터’의 개관과 함께, 지난 11월 9일 부터 25일까지 개관기념 공연작 ‘사막 속의 흰개미’가 공연됐다. 이 연극은 ‘2018 서울시극단 정기공연 창작대본 공모’를 통해 선정작으로, 작가 황정은의 창작극이다. 결론부터 말하...
2018.11.30 11:36
‘굿걸’ 애니, 어려워도 희망 잃지 않는 유쾌한 소녀 vs ‘노티걸’ 마틸다, 부당한 폭력에 맞서는 당당한 소녀
상반된 소녀 주인공 뮤지컬 두 편…어느 한쪽 편들기 힘들 정도로 매력 넘쳐애니, 12월 15일~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마틸다, 내년 2월 10일까지 LG아트센터여기 두 명의 사랑스러운(?) 소녀가 있다. 한 명은 긍정에너지가 넘친다. 대공황시대, 사정이 어려웠던 부모가 자신을 고아원에 버리고 가지만 그들이 남긴 편지를...
2018.11.30 11:36
한눈에 읽는 신간
▶옥상에서 만나요(정세랑 지음, 창비)=소설 ‘이만큼 가까이’‘피프티피플’의 작가 정세랑이 작품활동 8년만에 첫번째 낸 소설집. 발표 당시 파격적 형식과 지금의 현실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로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웨딩드레스 44’를 비롯, 아홉편의 작품을 묶었다. 신선한 상상력과 다정한 문장이라는 정세랑 표...
2018.11.30 11:17
학교폭력 쇼처럼 보여주는 청소년들의 심리
학교폭력의 끔찍한 희생자들이 줄지어 나오고 있지만 정부나 학교 모두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중학교에선 일주일에 서너 건씩 학폭위가 열리고, 초등학교에서도 낯설지 않은 용어가 됐다. 초등학교 23년차 교사로 상당심리를 공부해온 지은이는 학교폭력을 근절하려면, 아이들의 심리 특성을 이해하는...
2018.11.30 11:15
‘토토로·자살클럽’… 일본 정체성 들여다보기
‘천황제에 대한 집착’ ‘남에게 폐를 끼쳐서는 안된다는 예절과 질서에의 강박’ ‘폭력적이고 관대하기까지한 성문화’…일본인의 특성을 말할 때 흔히 등장하는 레퍼토리다. 자기모순적인 이런 특징은 정체성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만든다. 박규태 한양대 교수(일본언어문화학과)는 라캉의 시각, 즉 욕망하는 무의식의 ...
2018.11.30 11:14
‘심경’으로 마음 다스린 다산…현대인에게도 새로운 통찰의 기회
“지금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을 다스리는 데 온 힘을 다함으로써, 그간의 공부를 ‘심경’으로 매듭짓고자 한다, 아, 능히 실천할 수 있을까!”(다산 정약용)“공부에 뜻을 두고 일어서 평생 분발할 수 있는 힘은 이 책에서 나왔다. 나는 평생 이 책을 높이며 사서삼경의 밑에 두지 않았다.”(퇴계 이황)성리학의 거두 ...
2018.11.30 11:14
빅데이터시대의 프라이버시?…드러낼수록 ‘得’
“소셜 데이터 혁명에 동참하려면 우리는 눈앞에 제시된 것을 비판 없이 수용하는 낡고 수동적인 ‘소비자’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이 적극적으로 소셜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공동 생산자라는 새로운 사고방식에 익숙해져야 한다.” ‘포스트 프라이버시 경제’에서SNS 매일 접속 거침없이 사생활 노출기업 데이터 이용...
2018.11.30 11:13
[피플 & 스토리] 고문헌 기증 2015년 이후 증가…관련 예산·인력 확충 절실
고문헌실에 마련된 ‘운정 김춘동 선생의 고문헌 기증’전.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 무료상담 서비스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선 두 개의 고문헌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운정 김춘동 선생의 고문헌, 기증으로 생명을 얻다’전과 ‘동혼재의 고문헌 사랑, 기탁으로 빛나다’전이다. 둘 다 자손들이 기탁하거나 기증한 소중한 고...
2018.11.30 11:11
[피플 & 스토리] 고지도에서 김정호 삶을 엮어내고…‘독도’ 호적을 밝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시대의 중요한 모든 지식자료를 수집· 정리· 영구 보존하는 곳입니다. 망라적 수집이죠. 다른 데서 찾을 수 없는 자료는 여기 다 있습니다. 일반 공공도서관은 이용자가 많이 찾는 책을 갖다 놓지만 여긴 수집에 집중해야 합니다.”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과거 기록은 미래를 향해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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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로또 당첨 기다려?…세종서 5억 로또 줍줍 나온다 [부동산360]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무순위 청약에 대한 열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종에서도 5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줍줍’ 물량이 나와 주목된다. 집값이 폭등하기 전인 2019년 당시의 분양가인데다, ‘국민 평형’인 전용 84㎡ 공급가격이 3억원대 수준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 린스트라우스’는 오는 21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2019년 분양을 진행했던 이 단지는 이번 무순위 청약에서
부동산360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