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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 문서'에 임정 미발굴 관보가
국회도서관 일제 기밀자료 수집 공개일제가 작성한‘불령선인단 세력 비교도’(위) 임시정부 미발굴 공보 제16호 존재를 알린 모리야 문고(아래)[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동경 다치카와(立川)시 국문학 연구 자료관에는 사이토 마코토 조선총독의 비서관과 참사관을 지낸 모리야 에이후(守屋榮夫)의 개인문고가 소장돼 있다...
2019.03.25 10:10
[현장에서] 김 빠진 콜라 같았던 데이비드 호크니 첫 한국전
서울시립미술관ㆍ영국 테이트미술관 공동기획주요작품 거의 없고…명성에만 기대 생존작가 중 가장 비싼 작품 경매가를 기록한 데이비드 호크니의 개인전이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에서 열린다. 영국 테이트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전시로, 테이트가 소유한 호크니의 작품이 주를 이룬다. [사진=연합뉴스...
2019.03.22 15:17
[정한결의 콘텐츠 저장소] 현대의 몸짓에 한국의 전통 춤사위 국립무용단 ‘시간의 나이’
2016년 프랑스 샤요국립극장에서 파리 관객에게 신선함을 선사하며 7회 공연 내내 매진을 기록한 바 있는 무용작품 ‘시간의 나이’가 2019년 3월 15일~17일 LG아트센터 무대에 올랐다. 이 공연은 국립극장의 국립무용단과 프랑스 안무가 조세 몽탈보(Jose Montalvo)가 만나 탄생된 작품이다. ‘컨템포러리춤 작품을 본다’...
2019.03.22 11:36
벚꽃과 함께…고궁서 즐기는 ‘클래식 만찬’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총 9차례 공연27일부터 마지막 수요일…입장료 무료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공연기획·진행獨·佛·스페인·러시아 음악 차례로 소개1931년 6월에 발간된 잡지 ‘동광’에는 홍종인의 ‘반도악단인 만평’이 실렸다. “김영환씨, ‘피아니스트’로서는 우리 악단의 길을 열은 사람이다. 조선인으로 ...
2019.03.22 11:34
[헤럴드포럼-김태욱 ㈜아이패밀리SC 대표]보헤미안 랩소디와 200인조 록밴드
지난해 우리회사 송년회에 술은 없었다. 술이 없었기에 쥐어짜내 외치는 건배사도 없었다. 음주 위주의 회식문화, 상투적인 관습에서 벗어나 영화를 보며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이른바 ‘문화 송년회’를 마련했다. 직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술과 안주 대신 음료수와 팝콘을 먹으며 각자의 업무 분야에 맞게 영화를 통해서...
2019.03.22 11:32
18세기 ‘꽃남자’ 유박의 화훼백과…그가 손꼽은 으뜸은 매화
‘화암수록(花庵隨錄)’은 18세기 영조 때 유박이 지은 원예서로, 원예에 관한 모든 것을 망라한 화훼백과다. 유박은 벼슬을 하지 않고 황해도 배천 금곡에 백화암과 우화재란 집을 짓고, 평생 원예 취미에 몰두했다. ‘화암수록’은 조선 초기 강희안의 ‘양화소록’과 함께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원예서로 꼽히지만 그동안...
2019.03.22 11:21
리더들의 다섯가지 덕목…골라쓰는 ‘안목’이 성공비결
업을 일으키거나 조직이나 국가를 경영하는데 리더의 능력은 결정적이지만 과연 어떤 리더십이 바람직한가는 한 둘로 모아지진 않는다. 가령 스티브 잡스는 신경질적이고 독선적이어서 직원들에게 인기가 없었지만 인류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물건을 만들어냈다. 그런가하면 유방은 자신은 그닥 내세울 게 없었지만 능력있는...
2019.03.22 11:21
이방인 혐오는 ‘작아진 나’의 자기방어
멕시코 장벽·브렉시트…나-他者의 대결‘상상의 공동체’인 민족을 실재로 믿어“지금은 다원화 사회, 돌아갈 길은 없어”도로상의 탈규제 적용한 ‘만남구역’교통참여자간 소통·배려…공존 상징 “완전한 소속이라는 생각은 환상이지만, 잘 작동하는 환상이었다는 점이다. 나아가 오늘날 완전한 소속이라는 환상은 이성...
2019.03.22 11:20
한눈에 읽는 신간
▶버드 스트라이크(구병모 지음, 창비)=‘위저드 베이커리’‘아가미’등 독특한 상상력으로 따뜻한 감성을 전해온 작가 구병모의 신작. 2011년부터 구상해 초고를 완성하기 까지 7년여의 시간이 걸린 역작으로 ‘위저드 베이커리’ 출간 10주년을 맞은 때에 출간돼 의미를 더한다. 소설은 날개를 가진 익인(翼人)들과 도시...
2019.03.22 11:19
데이비드 머핀 “한국 주시한 지 20년…갤러리 오픈은 충분한 고민의 결과”
리만 머핀 갤러리 공동대표 데이비드 머핀 방한 “한국은 고유한 예술 생태계 갖춰…홍콩과 달라”“제 2의 서도호ㆍ이불 찾고 있다”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한국은 고유한 예술생태계가 있어요. 홍콩도 아시아의 허브, 기반 역할을 하지만 한국과는 다르지요.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은건 약 22년전인데, 갤러리 오...
2019.03.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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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