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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데이터로 본 2014] 국제 왕따·디폴트 위기…시험대 오른‘21세기 차르’ 푸틴
올해 초 크림반도에 이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을 노리려 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 등 서방의 경제제재와 루블화 가치폭락에 따른 경제위기라는 거센 역풍을 맞았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1차세계대전 100주년 행사 등 여러차례 관계개선의 기회가 있었으나 중국과 경제협력을 강화하는등 다른 활로...
2014.12.30 11:21
[피플&데이터로 본 2014] 시진핑 독주체제 구축…당·정·군·경제 한손에 쥔‘시황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2014년은 ‘시황제’로 등극한 한 해였다. 공산당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뿐 아니라 경제 관련 최고 기구인 당 중앙재경영도소조까지 장악해 당ㆍ정ㆍ군과 경제를 한손에 주무르는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부패와의 전쟁’도 강도를 높여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당서...
2014.12.30 11:16
[피플&데이터로 본 2014] ‘강한 일본’자극‘아베천하’…동북아 또다시 격랑속으로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지난 14일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2018년까지 장기집권할 수 있는 ‘아베 천하’시대를 열었다. 소비세 인상 연기에 대한 국민의 신임을 묻겠다는 명분으로 중의원을 해산시키고 조기총선을 단행해 야당의 허를 찌르는 속도전으로 자민당 1당 독주체제를 굳혔다. ‘강한 일본’...
2014.12.30 11:16
[피플&데이터로 본 2014] ‘세계 경제대통령’ 옐런 의장…양적완화 종료 연착륙 성공
올해 2월 ‘세계 경제대통령’ 권좌에 앉은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지난 10월 양적완화를 무사히 종료시켰다. 한해 동안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에 모아졌지만 옐런 의장은 지난 17일 연방공시시장위원회(FOMC) 회의 성명에서 내년 4월 이후를 금리인상 시점으로 제시했다. 미국의 돈줄 죄기에...
2014.12.30 11:16
이란 美대사관 재개설에…오바마 “절대 안된다는 말 절대 안하겠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국교 정상화에 대해 가능성을 밝혔다. 냉전 시기 적국이었던 공산국가 쿠바와 53년 만에 국교 정상화를 추진하는 데 이어, ‘악의 축’이란과도 협상 테이블에 앉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29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과의 인터...
2014.12.30 11:13
‘골든타임’ 놓친 에어아시아機...다국적 해저수색으로 급선회
162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에어아시아 QZ8501기가 실종된 지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생존자 구조 희망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수색이 난항을 거듭하며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과 함께, 기체가 해저에 가라앉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부 전문가들은 실종 해역의 평균 수심이 얕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색이...
2014.12.30 11:13
‘三災’ 겪은 항공업계…올 사망·실종 1320명 10년만에 최악
말레이 항공기 3대 인명참사…알제리항공 등 사고 잇따라항공사고는 111건, 10년來 최저…3346명 잃은 1972년 역대 최악‘MH 370기 실종 239명, MH17기 피격 사망 298명, QZ 8501기 실종 162명…’초대형 민항기 사고가 잇따라 터진 올해 전세계적으로 항공사고로 인한 사망ㆍ실종자는 1320명으로, 10년만에 최고를 기록한 ...
2014.12.30 11:13
英 첫 에볼라 확진…지구촌 감염자 2만 넘어서
영국에서 첫 에볼라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전세계적으로 에볼라에 감염된 환자는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12월 서아프리카의 기니에서 창궐하기 시작한 에볼라로 현재까지 모두 2만 81명이 감염돼 이 가운데 784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공식 발표했...
2014.12.30 11:13
리콜·성차별·甲질…글로벌 CEO 사과로 점철된 2014년
GM 바라, 불량 점화장치로 곤혹AOL 암스트롱, 직원 출산에 막말…땅콩회항·개폭행 고개 숙이기도올해는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수난의 해’였다. 대규모 리콜(제품 회수)사태과 고객정보 유출은 물론 성차별 발언과 폭행행위, 슈퍼 갑(甲)질까지 크고 작은 사건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
2014.12.30 11:12
[슈퍼리치-이슈] 2014년은 글로벌 CEO 사과의 해?
올해는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수난의 해’였다. 대규모 리콜(제품 회수)사태과 고객정보 유출은 물론 성차별 발언과 폭행행위, 슈퍼 갑(甲)질까지 크고 작은 사건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CEO들은 공개 사과 등을 통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공분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
2014.12.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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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