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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미만 보지 말고 남북부터”…文정부 구상 ‘물거품’
북한이 9일 대남업무를 대적(對敵)사업으로 전환한다고 공언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최근 야심차게 밀어붙인 독자적 남북화해협력 구상도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 형식을 통해 전날 진행된 대남사업부서들의 사업총화회의에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부위원장...
2020.06.09 11:45
문대통령 “코로나로 불평등 악화…상생 통한 위기극복”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정부는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정책적 목표를 분명히 하고, 사람 우선의 가치와 포용국가의 기반을 완벽히 구축해, 위기가 불평등을 키운다는 공식을 반드시 깨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예기치 않은 코로나...
2020.06.09 11:45
또 전면에 나선 동생 김여정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했던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제1부부장이 닷새 만에 남북 간 통신연락선 차단 카드를 꺼내 들며 남북 관계 전면에 나섰다. 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련락선들을 완전 차단해버리는 조치를 취함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김영철 북한 조선노동...
2020.06.09 11:44
北, 삐라發 ‘전격전’…파국 치닫는 한반도
남북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북한은 9일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이유로 남북정상 간 핫라인을 비롯한 남북 간 모든 통신채널을 차단한다며 남북관계의 대적(對敵)사업 전환을 언급했다. 북한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반발은 전격전을 방불케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2020.06.09 11:44
‘잠룡’ 원희룡, ‘좌클릭’ 김종인과 다른 뜻…“‘진보 아류’는 영원히 2등”
통합당 내 잠룡으로 평가받는 원희룡 제주지사는 9일 “진보의 아류로는 영원히 2등이며, 영원히 집권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기본소득과 노동자 권리, 교육 불평등 해소 등 진보진영 의제를 당 내로 끌어오는 와중에 나온 발언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위원장이 최근 “(...
2020.06.09 11:43
與 “법사위 분리 말도 안돼” 野 “기댈 곳은 여론밖에… ”
원구성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오는 12일까지 계속된다. 여야가 전날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로 상임위원 선임에 앞서 각 상임위별 의원 정수를 먼저 정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미래통합당 입장에서는 협상시간은 벌었지만 법제사법위원회를 확보할 뾰족한 카드를 내밀지 못하면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민주당이 밀어붙...
2020.06.09 11:43
與, 기업 압박 ‘경제민주화 4법’도 힘으로…
더불어민주당이 ‘4대 경제민주화 입법’에 나선다. 177석의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을 밀어붙인다는 전략이다. 야당과 재계의 반대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입법전략까지 논의됐다. 압도적인 다수 위력으로 기업 규제를 강화하는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민생공정경제 을지로위...
2020.06.09 11:43
김종인의 승부수 ‘경제혁신위’ 노선논쟁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실세 조직이 될 경제혁신위원회의 첫 과제는 당내 ‘경제통’들의 정책 이념을 통일시키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뜻이 한 곳으로 수렴되지 않는다면 정책 구상을 위한 추진력을 얻기 어려운 데 따른 것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통합당의 ‘경제통...
2020.06.09 11:43
[21대 국회, 주목! 이사람 -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사회적 약자 위한 큰 무기돼야”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국회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가장 큰 무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국가의 필요성과 정부의 역할을 깨달았던 것과 같이 국민들이 국회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여야가 희망을 줘야 한다&rdq...
2020.06.09 11:42
여야 정치인 스팩트럼 가르는 기본소득 논의
정치권의 기본소득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같은 당 내에서도 기본소득제 도입과 시기상조론이 엇갈린다. 여야를 넘어 유력 정치인들의 ‘이념성’을 가르는 수단이 되고 있는 것이다. 9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시기상조론으로 기본소득 공방에 참전했다. 김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장 닥친...
2020.06.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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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日本의 ‘덫’에 걸린 네이버…라인야후 사태, 결국 ‘正義’의 승리(?)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사실 큰 그림은 5년전 소프트뱅크가 그린 것으로 보인다. 2019년까지 네이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