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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현장에서] 청와대 앞 ‘광장사람들’
지난 16일 오전 6시 청와대 광장 앞. 추웠다. 체감온도 영하 9도. 기온은 15일 오후부터 뚝 떨어져 있었다. 2년여 전, 칼바람에도 수많은 시민이 모여 촛불을 들었던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대신 흔적만 남았다. 농성천막 4개, 1인시위 팻말, 플래카드 등등….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다. 메시지는 때론 공허한 ...
2019.01.16 11:49
[헤럴드포럼-류웅재 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교수]국가의 품격
국가의 품격과 관련한 최근 일련의 사건들은 우리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 사회에서 국격에 관한 논의는 이명박 정부 하에서 국가브랜드위원회의 설치를 통해 추진되었던 정책과 담론에서 찾을 수 있다. 이후 이는 한류로 대변되는 국가의 거시 문화정책에 반영되기도 했고 소프트파워, 공공외교 ...
2019.01.16 11:48
‘탈원전 반대 주도’ 대만 교수 초빙연사로 한국당 ‘원전 공론화’…국민투표론까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열린 대만 칭화대 예종광 교수 초청 조찬간담회 ‘대만의 경험으로 본 탈원전 정책과 국회와 시민운동의 역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대만에서 탈원전 정책 반대운동을 주도하며 국민투표까지 이끌어낸 예종광 대만 칭화대 교수가 국회를 찾아...
2019.01.16 11:38
홍영표 “원자력 싸지 않다…감축 세계적 추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원전감축은 세계적인 추세다”며 “세계적으로 원전에 대한 투자는 전체의 5%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원자력 발전단가 싸다는데 건설비용과 고준위 폐기물 처리 등 비용을 따지면 그렇지도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원내대...
2019.01.16 11:37
황교안은 “통합” 외치는데…보수는 균열조짐
바른미래 “비선실세 정부 총리”공세‘5·18위원’ 비판…한국당과 선긋기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정치 데뷔’가 보수의 균열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황 전 총리가 입당식 날 보수통합을 강조한 것과 반대되는 양상이다.정치권에선 바른미래당이 황 전 총리와 자유한국당을 ‘부역자’로 연일 공격하며 선긋기를 강화할 것...
2019.01.16 11:37
‘황교안 나비 효과’…한국당 全大 ‘미니 대선경선’
단일지도체제로 대표가 총선 공천권황교안 입당, 비박계 유력인사 자극김병준·홍준표 등 당권도전 움직임오세훈 前서울시장도 ‘정중동’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며 2ㆍ27 전당대회 판도가 들썩이고 있다.단일지도체제를 채택한 한국당은 대표가 내년 총선 공천권을 갖고 차기 대선 준비에도 유리한 고지...
2019.01.16 11:36
기재부-대한상의 ‘규제개선 추진단’ 가동…靑 ‘기업인대화’ 후속조치 착수
-김의겸 대변인 “기업활동 지원 위해 대규모 투자프로젝트 전담반도 가동” [연합뉴스]청와대는 16일 기업인과의 대화 후속조치로 기획재정부ㆍ대한상의 ‘규제개선 추진단’을 본격 가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전날 ‘2019 기업인과의 대화’와 관련해...
2019.01.16 11:32
韓美, 키리졸브 3월4일부터 2주 ‘예정대로’
훈련명칭 변경 등 논의중매년 3월께 실시되던 한미연합훈련 중 컴퓨터 시뮬레이션 형식의 지휘소훈련(CPX)인 키리졸브 연습이 3월 4일부터 2주간 정상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16일 국방부에 따르면, 키리졸브는 3월 초 시작될 예정이다. 이 훈련은 매년 전반기 실시되는 전구급 한미연합 지휘소훈련으로 예년과 마찬가지로...
2019.01.16 11:30
김영철·최선희, 17일 워싱턴 간다
北인사 3명 베이징發 예약확정북미고위급·실무회담 포석인듯북한과 미국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조만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고위급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7일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워싱턴...
2019.01.16 11:30
강경화 외교장관 “올해 본격적 비핵화논의…재외국민 보호 박차”
-“한미 간 전례없는 긴밀한 소통…비핵화-평화정착 본격추진”-“3월부터 해외체류 국민도 공관 방문 없이 온라인 행정처리 가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올해 외교 추진방향을 밝혔다. 본격적인 비핵화ㆍ평화정착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강 장관은 ‘국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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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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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