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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영표 “원자력 싸지 않다…감축 세계적 추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원전감축은 세계적인 추세다”며 “세계적으로 원전에 대한 투자는 전체의 5%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원자력 발전단가 싸다는데 건설비용과 고준위 폐기물 처리 등 비용을 따지면 그렇지도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일본 히타치가 3조원대의 손해를 보면서도 영국 원전사업에서 손을 뗀 것도 사후관리 비용이 급증했기 때문”이라며 “게다가 대한민국은 전력예비율 25%로 전력난 걱정도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탈원전이 미세먼지를 악화시킨다고 했는데, 그러나 원전감축은 앞으로 70년 동안 시행될 문제다”며 “앞으로도 5기가 추가로 건설된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사실도 틀리고 근거도 없는 비판을 하지는 말길 바란다”며 “야당은 국민 건강과 관련된 문제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한ㆍ중 정부가 미세먼지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개최하기로 한 환경협력 공동위원회에 대해서는 “책임을 부인해왔던 중국의 입장이 진일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ㆍ중 양국 모두 미세먼지는 골머리를 앓는 문제인 만큼 실질적인 해법을 찾길 바란다”며 “미세먼지는 아이들과 국민 모두의 건강과 직결된다”고 했다. 

홍태화 기자/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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