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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관광공사 감사가 정권의 전리품인가
원로방송인 자니 윤(본명 윤종승) 신임 한국관광공사 감사에 대한 보은인사 논란이 뜨겁다. 관광산업에 대한 경력이 전혀 없는 윤씨가 느닷없이 감사직에 앉았으니 그런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관광공사측은 “기획재정부가 감사 추천위원회로부터 추천받은 3명의 후보자 가운데 윤씨를 최종 선정했다”며 정상 절차를 강조...
2014.08.07 11:14
<사설> 세법개정안, 경제회복 골든타임에 약효 역부족
정부가 기업 곳간에 쌓인 돈을 가계로 흘려 보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최경환노믹스’용 세법개정안을 내놓았다. 최경환노믹스의 요체는 가계소득을 높여 경기회복의 선순환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대기업 성장과실이 중산층과 서민층으로 스며드는 ‘낙수효과’ 정책이 불발된 상황인 만큼 가계의 소득증대와 소비확대가 ...
2014.08.07 11:14
<사설> 국내시장까지 위협하는 中 저가폰 공세
중국 휴대폰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다. 샤오미(小米)가 지난 2분기 자국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그런가 하면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는 저가폰을 앞세워 한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휴대폰이 한국 제품을 추격할 것이란 예상은 오래전부터 해왔다. 하지만 그 진행속...
2014.08.06 11:25
<사설> 박영선 비대위의 ‘국민공감 정치’ 성공하려면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당의 재건과 혁신을 이끌 키워드로 ‘국민 공감’을 제시했다. 오는 20일께 출범할 비대위의 이름도 국민공감혁신위원회로 정했다. 7ㆍ30 재보선 참패이후 사흘간 당 원로와 중진, 초ㆍ재선 의원, 당 소속 시도지사와 광역의회 의장단까지 두루 의견을 들은 후 내린 결론이다. ...
2014.08.06 11:24
<사설> ‘입법 비리’ 의혹 흔들림없는 수사를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ㆍ김재윤ㆍ신학용 의원이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SAC)측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철도 및 해운 분야 민간 유착 비리 연루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조현룡ㆍ박상은 의원은 6일과 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현직 국회의원들이 줄줄이 검찰에 불려...
2014.08.05 11:25
<사설> 병영문화 쇄신 ‘군 셀프’ 로는 안된다
육군 28사단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 후폭풍이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조폭세계를 뺨치는 살인적 폭력에 우리의 아들들이 노출돼 있다는 사실도 충격적인데 군이 이번 사건을 쉬쉬하며 덮으려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국민적 공분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윤 일병 사건으로 부모들 사이에선 “불안해 자식을 군대에 보...
2014.08.05 11:25
<사설> 적신호 켜진 중국 수출, 공략 패러다임 바꿔야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대(對) 중국 수출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를 보면, 대중국 수출은 지난 5월(-9.4%), 6월(-1.0%), 7월(-7.0%) 잇따라 줄어들었다. 수출이 이처럼 내리 감소한 것은 2012년 6개월(3~8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도 지난해 26.1%에서 올 상반기 24....
2014.08.04 11:17
<사설> ‘에볼라’ 철저히 대비하되 과민 할 필요는 없어
에볼라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지구촌 전역이 공포에 떨고 있다. 에볼라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데다 치사율이 90%에 이르러 ‘죽음의 바이러스’로 불린다.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에서 벌써 1300명 이상이 감염돼 730명 가량이 사망했다고 한다. 지난 1976년 첫 모습을 드러낸 이후 가장 ...
2014.08.04 11:17
<사설> 자세 낮춘 여당, 初心 끝까지 유지해야
7ㆍ30 재보궐선거 다음날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눈길을 끈다. 이번 선거 결과가 주는 의미와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거듭 확인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당선자 환영식을 겸한 이날 회의에서 김무성 대표는 “정부 여당이 잘했다고 표를 준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아야 한다”며 무겁게 말문을 열었다. 이번 승리에 결코...
2014.08.01 11:29
<사설> 병영문화 개선한다면서 달라진 게 없다
군 당국이 병영문화 개선을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병사 내무반에서는 상습적 구타와 가혹행위가 여전히 난무하는 모양이다. 지난 4월 경기도 연천지역 한 군부대에 근무하는 윤 모일병이 선임병들에게 맞아 숨지는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자식을 잃은 피해 병사 부모는 억장이 무너질 일이지만 지켜보는 국민들도 한없는 비...
2014.08.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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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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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