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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삼성이 지주사 전환 철회할 수밖에 없는 기업경영 환경
삼성전자가 27일 이사회를 열고 그동안 추진해 오던 지주회사 전환을 백지화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당초 삼성전자는 계열사 간 지분 보유를 통한 순환출자 고리를 끊고 이재용 부회장 중심의 지배구조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지주사 전환을 검토해 왔다. 이날 결정은 그 작업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의미다. 국내 대기업 그룹 ...
2017.04.28 11:19
[사설] 경제 봄기운 완연, 전향적 기업정책으로 불씨 살려가야
얼어붙었던 한국 경제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기업 실적과 수출, 소비 등 모든 지표가 확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주식시장은 본격 활황 국면으로 접어든 모습이다. 26일 6년만에 22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27일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사상 최고치(종가기준 2228.96, 2011년 5월 2일)를 돌파하는 건 시간 문제...
2017.04.27 11:26
[사설] 한국의 민낯, 초고령 실업 최고·신생아 수 최저
한국경제의 1분기는 희망과 절망을 주는 냉온탕식 경제지표들로 가득하다. 수출호조로 성장 지표엔 봄빛이 완연하지만 저출산고령화의 사회지표엔 암울한 냉기가 가득하다. 경기의 호불황은 순환이라도 하지만 저출산고령화는 내리막뿐이다. 게다가 폐해는 시나브로 나타난다. 이대로라면 미래가 잿빛이다. 올 1분기엔 사상...
2017.04.27 11:26
[사설] 오죽했으면…취업절벽에 좌절해 극단 선택한 두 청년
높은 취업 문턱을 넘어서기가 힘에 부친 20대 청년 두 명이 하루 사이를 두고 잇달아 극단의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가슴을 저민다. 이 비극적 사건은 청년 실업률 두 자릿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청년들의 절망과 좌절을 처절하게 대변하는 듯해 더욱 안타깝고 무겁게 다가온다. 장애가 있는 청년 A씨의 경우는 공공일자리...
2017.04.26 11:15
[사설] LPG 차량 규제 완화는 시대적 요구
‘액화석유가스(LPG) 연료사용 제한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가 오는 6월 내놓을 결론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가 현재 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일부 사용자와 7인승 다목적(RV) 차량, 택시로 사용이 한정된 LPG 차량을 일반에게도 허용할지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LPG 차량 허용 범위 확대에 대한 논의가 급진전되는 것...
2017.04.26 11:15
[사설] 단일화 논의, 정책적 공조방안부터 찾는 게 순서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대선전이 다시 요동을 치고 있다. 바른정당이 25일 새벽까지 열린 의원총회에서 중도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키로 한 것이다. 유승민 후보를 포함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그 대상이다. 바른정당으로선 세 차례에 걸친 TV 토론에서 유 후보가 선전했지만 지지율이...
2017.04.25 11:04
[사설] 강화된 공정거래법, 강화돼야 할 공정의식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대상 확대, 조사방해 행위에 대한 제재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25일 입법예고됐다. 7월18일부터 효력을 발휘할 새 공정거래법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등 기업 제재의 대상과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자산 규모별로 대기업 집단 규제는 차등화돼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대상...
2017.04.25 11:04
[사설] 품격과 거리 먼 TV토론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언제까지 이런 수준 이하의 TV 토론을 국민들이 지켜봐야 하는지 자괴감이 들지 않을 수 없다. 23일 밤 진행된 대선 후보 TV토론회를 두고 하는 말이다. 유권자들이 금쪽 같은 시간을 쪼개 TV 토론을 지켜보는 것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후보들의 리더십과 정책 역량,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2017.04.24 11:08
[사설] 더 이상 벼랑끝 전술은 파멸이란 걸 깨달아야 할 북한
중국이 25일(북한 건군절)로 예상되는 북한의 6차 핵실험을 앞두고 명확한 반대의사와 대응방침을 천명했다. 북한의 핵시설에 국한된 외부 타격에는 군사적 개입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외교적 억제 노력이 먼저라고 전제했지만 ‘조ㆍ중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 조약’에 따른 자동적 군사개입은 필요없다고 못박았다. ‘인...
2017.04.24 11:08
[사설] ‘양자토론’ 文후보측 전향적 모습 보이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양자 토론 공방이 첨예하다. 19일 대선 후보 2차 합동 TV 토론이 다섯 후보간 물고 물리는 말싸움 수준의 난상토론으로 끝나 그 필요성이 거듭 입증됐다는 게 양자 토론을 먼저 제안한 안 후보측의 주장이다. 문 후보측의 대응도 만만치 않다. 언제든지 응할 수 있지만 ...
2017.04.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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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05층 GBC 55층으로?" 현대차 계획, 제동 걸렸다[부동산360]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지에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105층 1개 동이 아닌 55층 2개 동으로 낮춰 짓겠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GBC 건립 설계 변경안과 관련해 추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칙적으로 105층 건립을 원하지만 현대차그룹이 55층으로 변경하는 것을 희망할 경우 배치가 적절한지 등 관련해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만약 그런 협상을 하지 않는다면 105층으로 추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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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