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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포럼-강승완 국립현대미술관 실장]국립현대미술관은 변화하고 있다
어느새 12월이 오고 2016년도 저물어 간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향후 3년의 중장기 전시계획을 수집하느라 어느 때보다 바쁜 시기를 보낸 것 같다.2017년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는 무엇이 달라질까. 우선 미술사에서 다뤄야 할 중요한 주제에 따라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3관의 통합적인 전시를 마련했다. 과천관은 ‘세계 속...
2016.12.06 11:47
[사설] 개혁보다 경제 우선을 확인시킨 伊 개헌투표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가 부결된 것을 두고 포풀리즘의 확산으로 해석하는 이들이 많다. 미국과 영국을 덮친 포퓰리즘이 이탈리아로 확산됐다는 것이다. 오성운동이나 북부리그 등 이탈리아 야당은 대부분 반세계화, 고립주의를 주장하는 포퓰리즘적 성격이 강하고 결과적으로 중도파인 마테오 렌치 총리의 사임을 이끌어냈...
2016.12.06 11:47
[사설] 탄핵 이후 국정공백 수습방안 미리 준비해야
요동치던 탄핵 정국이 막바지 수순에 돌입한 듯하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 대표가 5일 “탄핵안 표결에 새누리당 의원들의 자유투표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은 돌이킬 수 없는 외길로 접어들게 됐다. 이제 사흘 뒤면 국회는 대한민국의 헌정사의 한 획을 그을 역사적 결정을...
2016.12.06 11:46
[광화문 광장-윤세웅 WWF 대표] 한겨울에 떠나는 두루미 여행
매년 이맘때가 되면 철원 민통선 일대의 넓은 논 지역으로 두루미가 날아온다. 시베리아 아무르강 유역에서 번식을 마친 두루미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서 대거 날아오는 것이다. 지구상 존재하는 멸종위기의 두루미류 15종 중 7종이 철원으로 날아드니 생태지역으로는 독특하고 대단한 가치가 있다.학생들이나 일반 대중들을...
2016.12.06 11:35
[특별기고-조경규 환경부 장관] 흙이 아프면 사람도 아프다
12월 5일은 유엔(UN)이 정한 ‘세계 토양의 날’이다. 변변한 장난감이 없던 내 어린 시절, 진흙으로 성도 쌓고, 먼지 날리는 흙바닥에서 구슬치기도 했다. 요즘은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9명 이상이 도시에 산다니, 아이들이 흙장난은커녕 하루에 한 번 흙을 밟아보기도 어렵겠다. ‘신토불이’라 했건만, 아스팔트와 콘크...
2016.12.05 11:05
[월요광장-유병규 산업연구원 원장] 한국경제 2017년 3대 하방 위험요인
한국경제는 2017년 새해에도 힘겨운 한해가 될 것으로 걱정된다. 대내외 경제여건이 급격히 변하면서 수출과 내수 모두 부진양상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제일 먼저 수출환경이 녹녹치 않을 전망이다. 일단 주요업종의 글로벌 공급과잉 상태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다. 철강은 중국과 신흥국들의 초과설비 보유...
2016.12.05 11:01
[쉼표] 모래시계
굳이 글자로 표현하자면 ‘스르르’ 정도될까. 소리없이 가는 시간을 눈으로 확인하게 만든 모래시계 속 모래는 그렇게 ‘위에서 아래’로 시나브로 떨어진다. 해시계ㆍ물시계의 약점을 메우려고 8세기쯤 프랑스의 한 성직자가 고안했다는 모래시계. 뭐든 눈으로 봐야 믿는 인간이 만든 걸작품 중 하나라면 하나다. 작동원리...
2016.12.05 11:01
[사설] 이제 중요한건 탄핵이후…국가와 국민 우선 생각해야
새누리당 비박계로 구성된 비상시국위원회가 오는 9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키로 했다. 그 사이 박 대통령의 퇴진 입장 표명이 있더라도 표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입장도 밝혔다. 어떠한 경우에도 표결에 임한다는 얘기다. 탄핵안 처리 열쇠를 쥐고 있는 이들의 표결 참여는 곧 탄핵 가결로 이...
2016.12.05 11:01
[사설] 2년 연속 깨진 무역 1조 달러, 우울한 무역의 날
우울한 ‘무역의 날’이다. 무역의 날은 2011년 12월 5일 무역 규모(수출+수입) 1조달러 달성을 기념해 만들었다. 지난해 4년 연속 이어오던 교역 1조 달러 기록이 깨졌다. 올해도 달성 불가능이다. 내년에도 이변이 없는 한 마찬가지다. 교역 1조 달러는 3년 연속 먼 나라 얘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름값은 이미 퇴색해 ...
2016.12.05 11:01
[오디세이-안철우 연세대 의대교수]췌장과 호르몬 그리고 질환
췌장은 우리 몸에서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중요한 소화기계 장기입니다. 그런데 췌장안에 랑게르한씨 섬이라고 하는 부위가 있습니다. 여기서 글루카곤과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만들어져 분비됨되는데요, 이 두 호르몬은 혈당 조절에 관련이 높습니다. 글루카곤은 혈당을 높이고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
2016.12.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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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
22.7억 가장 비싸게 팔렸다…강남 부럽지 않다는 이동네 [부동산360]
강남 등지에서 이어지는 신고가 행진이 서울 인근 주요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준강남’으로 불리는 경기도 과천의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착공 소식까지 더해지며 호재가 겹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과천시 중앙동 주공10단지 전용 105㎡ 지난달 22억7500만원으로 신고가 거래됐다. 올해 2월 22억 5000만원에 거래된 뒤 지난달 14일 22억7000만원에 이어 이틀 뒤 500만원 올라 연일 신고가를 경신한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