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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반복 가스 질식사고, 대기업 안전 책임지는 자세 보여야
현장 안전관리 부재로 인한 인재(人災)사고가 또 터졌다. 30일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에서 건물 옥상의 배기통로(덕트) 내부를 점검하던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가스에 질식,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신설 배기장치 시험 운전 후 배기덕트 안으로 들어가 단열재 설치 이상 유무를 확인하던 중 내부에 잔...
2015.05.01 11:03
[세종전망대] 현실과 거리 먼 정부의 경기판단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즐겨 쓰는 말 중의 하나가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다. 현실이 좀 어렵더라도 가계나 기업 등 경제주체들이 자신감과 긍정적 인식을 갖고 경제활동에 나설 때 경제도 살아난다는 점을 중시하는 그의 철학을 반영한다. 작년 7월 취임 초에도 “경제 주체들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2015.05.01 08:03
<세상읽기>슬럼프 벗어나기
정재욱 논설실장 프로야구 선수들은 긴 페넌트 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한번쯤 슬럼프에 빠진다. 누구도 시즌 내내 최고 기량을 유지할 수는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 선수가 현재 지독한 슬럼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리그 최고 출루율을 자랑하던 그의 타율이 1할을 밑돌 정도다. 본...
2015.05.01 06:35
[데스크 칼럼-홍길용]무(武)의 나라 일본…팽창DNA를 어쩌나
1854년 일본은 페리 제독이 이끄는 미시시피호를 기함(旗艦)으로 한 미국 함대에 굴복해 개항했다. 순순히 문을 연 까닭에 그다지 굴욕적인 조건도 아니었다.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빗장을 푼 결과 일본은 역시 가장 먼저 근대화에 성공한다.개항 후 불과 50년만인 1905년에는 미국과 대등한 거래를 하는 위치까지 오른다. ...
2015.04.30 11:10
[사설]‘동네선거’로 민심 향방 오판할 일 아니다
야당이 4대0으로 질 수 있다는 예측이 현실화됐다. 4ㆍ29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텃밭으로 여겼던 광주 서을에서 무소속 천정배 후보에게 패했다. 27년 동안 수성했던 서울 관악을에서도 여당 후보에게 의석을 내줬다. 4곳 모두 야권 성향 후보들이 2명 이상 나오면서 새정치연합으로선 구도 자체가 불리한 선거였...
2015.04.30 11:09
[사설]재정 한계로 위기에 봉착한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단체 곳간이 급격히 말라가고 있다. 지난 2000년 59.4%에 달했던 지방 재정자립도는 2013년 51.1%로 낮아지더니 지난해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특별시와 광역시의 재정자립도는 61.2%로 그래도 나은 편이다. 군 지역은 11.6%로 한계 상황을 넘어선지 오래다. 지자체 243곳 가운데 30%가 넘는 74곳이 자체 수입으로 ...
2015.04.30 11:09
[직장신공]존이구동(尊異求同)하라
‘회사에서 신규 사업 프로젝트를 맡게 된 과장입니다. 이번에 맡은 일이 워낙 중요한 일이라 팀원들을 스펙 좋고 실력 있는 친구들로 뽑아서 구성을 했더니 유독 두 친구가 의욕이 넘쳐서 그런지 자꾸 지나치다 싶게 의견 충돌이 생깁니다. 알아듣도록 설득을 해도 그치지 않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결론부터 말하면 ...
2015.04.30 11:08
[현장에서-윤재섭]국회,이제 경제살리기에 매진할 때
4ㆍ29 재보선이 새누리당의 압승, 새정치연합의 전멸로 막을 내렸다. 새정치연합은 고개 숙여 마땅하지만 그렇다고 새누리당이 환호할 상황은 아니다. 새누리의 승리는 야권 분열에 따른 어부지리(漁夫之利 )일 뿐이다. 여기다 투표율은 36%에 그쳤다. 여전히 민의를 반영했다고 보기 어렵다. 정치 무관심과 정치혐오가 반영...
2015.04.30 11:08
[사설]‘성완종 파문’ 본질이 뭔지 아직도 모르는 朴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다시 한번 민심과 동떨어진 대(對)국민 메시지를 남겼다. 박 대통령은 남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다음 날 ‘성완종 파문’과 이완구 국무총리 사퇴 등 최근 정국 혼란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여독도 미처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사태의 조기 수습 의지를 보인 건 평가할 만 하다. 그러나...
2015.04.29 11:05
[헤럴드 포럼-김한규]축제와 창조경제
전국적으로 다양한 축제가 열리기 시작됐다. 튤립, 진달래 등 화려한 봄꽃 축제 뿐 아니라 먹거리, 자연환경, 전통문화 등 지역의 특성을 담은 수많은 축제가 곳곳에서 경쟁하듯 유혹 한다. 지역축제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의 관광 자원과 상품 홍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한몫한다. 또한 방문객에게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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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70억 벌었다고?…7년 만에 43억 남긴 그들, 돈이 돈을 버는 초고가주택 [부동산360]
최근 1년 넘게 지속되는 부동산 침체 분위기에도 강남3구(서초·강남·송파), 용산·성동구 등 초고가주택이 밀집해 있는 서울 주요 지역은 불황을 피해가는 양상이다. 올해 들어 신고가 소식이 잇따르며 수년 만에 수십억대 시세차익을 낸 매매 거래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초고가주택일수록 오름폭이 커지면서 저가주택과의 가격 격차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전용 136㎡는 지난 3월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