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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금같은 안일한 공정위로 ‘갑질’ 근절되겠나
‘밀어내기 갑질’ 영업을 하다 적발된 남양유업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가 결국 솜방망이에 그치고 말았다. 공정위가 남양유업에 부과한 과징금이 당초124억원에서 5억원으로 무려 25분의 1로 줄어든 것이다. 부과 근거가 부족하니 이 가운데 119억원을 취소하라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과징금을 재산정한 결과다. 한...
2016.05.23 11:13
[데스크칼럼] 여보 미안해…딸아 아빠가 미안하다
언제부턴가 공중화장실 앞에서 보초를 서는 게 일이 됐다. 어제 모처럼 식구들과 공원에 운동을 나가서도 그랬다. 화장실이 급하다는 아내의 말에 땀을 뻘뻘 흘리며 하던 운동도 그만뒀다. 그리고 하는 일은 화장실 밖을 서성이는게 전부였다. 첫째 딸이 화장실에 갈 때는 으례 아내가 대동을 하고, 남편이라는 작자는 화장...
2016.05.23 11:13
[사설] 5월 중순 통관 실적, 수출 회복의 변곡점 되길
정말 반가운 신호다. 이달들어 20일까지 통관실적이 248억 4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 수출통계에서 마이너스 아닌 플러스를 보는게 얼마만인가. 물론 초중순 기록만으로 월별 전체 실적까지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단하긴 이르다. 수출 시장이 확 변한 것도 아니다. 뜨는 품목도 없다. 일본은 ...
2016.05.23 11:13
[CEO 칼럼-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성공적인 구조조정의 필요조건들
최근 몇 년간 우리경제는 저성장 기조다. 자동차, 철강, 조선 등 기간산업은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청년실업율 증가와 소득불균형 문제는 몇 년째 적신호다. 짧은 주기의 큰 경기변동이 이제 세계경제의 특징이다. 구조조정 논의는 필연적이다. 구조조정 처방에 앞서 우리 체질부터 살펴보자. 2015년 OECD 통계에 따르면...
2016.05.23 11:06
[헤럴드포럼] 도서정가제에 대한 유감에 유감을 표한다 -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원하는 정보를 읽어낼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이 본격적으로 힘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은 아마존이 영업을 시작한 1995년이다. 그로부터 20년 동안 책 세계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아마존은 출판사에서 공급받은 가격보다 책을 싸게 팔며 급격하게 세를 키웠다. 그 대표적인 책이 5억 부 이상 팔린 ‘...
2016.05.20 11:08
[사설] ‘상시 청문회법’ 통과 환영…남발하는 일 없어야
이른바 ‘상시 청문회법’이 국회를 통과해 정국에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국회는 19일 19대 국회 마지막 본 회의를 열고 129건의 법안을 일괄 처리했다. 이 가운데는 국회법 개정안도 포함돼 있다. 국회 상임위원회가 중요 안건의 심사와 소관 현안의 조사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언제든 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
2016.05.20 11:08
[사설] 잘못된 ‘관행’은 따를 수 없다며 반기든 이세돌
‘천재기사’ 이세돌 9단이 기계(棋界)에 난제(難題)를 던졌다. 이 9단은 최근 형 이상훈 9단과 함께 프로기사회에 탈퇴서를 제출했다. 기사들의 상금에서 일률적으로 회비를 공제하는 건 불합리하다는 게 그 이유다. 또 그는 프로기사회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한국기원 주최 대회 출전을 불허하는 규정이 부당하다는 주장도...
2016.05.20 11:08
[세상읽기] 선의(善意)와 성공 그리고 행복
성공한 사람들은 뭐가 다를까. 공통된 습관을 7가지 씩이나 꼼꼼하게 따져볼 것도 없다. 좋은 마음(善意)이다. 굳이 인류애로 거창하게 표현할 것도 없다. 선의를 가지고 하는 일엔 대개 성공이 따른다. 다른 사람들도 따라온다. 그래서 점점 커진다. 선의는 시도 자체를 행복하게 만든다. 새로운 시도를 계속 불러온다. 실...
2016.05.20 11:07
[사설] 잘못된 ‘관행’은 따를 수 없다며 반기든 이세돌
‘천재기사’ 이세돌 9단이 기계(棋界)에 난제(難題)를 던졌다. 이 9단은 최근 형 이상훈 9단과 함께 프로기사회에 탈퇴서를 제출했다. 기사들의 상금에서 일률적으로 회비를 공제하는 건 불합리하다는 게 그 이유다. 또 그는 프로기사회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한국기원 주최 대회 출전을 불허하는 규정이 부당하다는 주장도...
2016.05.20 10:28
[직장신공-김용전 작가 겸 커리어 컨설턴트] ‘봐서 안다’보다 ‘해봐서 안다’를!
‘금융 대부업체에서 영업을 뛰는 직장인입니다. 부서장이 저를 보고 ‘체질’이라고 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으나 급여가 아주 적습니다. 화물 운송업을 하는 아버지가 제 급여를 듣더니 그만 두고 와서 일을 배운 뒤 회사를 맡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반드시 만 2년을 화물차 기사를 해야 관리직으로 돌려준다는군요. 저는 기...
2016.05.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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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장윤정 120억에 팔았는데…한남더힐 120억 거래는 돌연 취소, 설마? [부동산360]
트로트 가수 장윤정 부부가 지난달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아파트 전용 244㎡를 120억원에 팔아 7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길건너 한남더힐에서 같은 가격대인 120억원에 체결된 거래가 최근 돌연 취소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20억원에 팔렸던 한남더힐 전용 240㎡의 거래가 지난 7일 거래가 해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10일 120억원에 중개거래된 물건으로 2층 주택이었다. 120억원의 가격은 신고가였으며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