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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두환씨 일가의 부귀영화, 정상적인가
검찰이 16일 전격적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사저를 포함해 그의 자녀와 친ㆍ인척 집 5곳, 이들이 운영하는 기업 등 모두 17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일명 ‘전두환추징법’이 시행된 지 4일 만이자 공권력이 그의 미납 추징금 환수에 나선 지 무려 16년 만의 일이다.늦었으나 검찰이 전 씨의 미납 추징금에 대...
2013.07.17 11:37
<현장에서>래소 시스템 불안 이대론 안된다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한국 증시의 심장부’인 한국거래소가 이틀 연속 전산장애를 일으키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거래소는 지난 15일 지수통계 시스템 백업과정에서 오류가 발생, 코스피지수를 66분동안 지연 송출했다.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세정보가 적게는 10분...
2013.07.17 11:14
김지연의 문화칼럼 “예술은 배경이지, 주인공이 아니거든”
미술계 한 지인과 택시를 타고 종로를 지나는데, 교통체증으로 길 가운데 멈춰 선 틈에 그가 말했다. “저기 좀 봐. 오윤 작품 앞에 노점상들이 잔뜩 있어. 작품 다 가린다.” 종로4가 우리은행 지점의 테라코타 벽화 앞 풍경을 보고 한 이야기였다. 한때 상업은행이었고 지금은 우리은행으로 이름이 바뀐 건물벽에는 1974년...
2013.07.17 10:50
<쉼표> 주전자/이해준 문화부장
“가서 주전자 올릴게”미국 동부 버지니아주 애팔래치아 산맥 가운데 있는 소도시 빅스톤갭의 한 중고 서점 암호다. 주민이 들어와 책을 둘러보다 서점 안주인인 웬디에게 속내를 털어놓기 시작하면, 스코틀랜드 출신인 남편 잭이 이렇게 말하고 주방으로 향한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돼 있으니 마음껏 털어놓으라...
2013.07.17 08:44
<세상 속으로>기회의 땅 아라비아, 방치할 건가 ...이민화
사우디아라비아는 인구의 60%가 30세 이하인 젊은 나라다. G20 국가 중 연간 3%이상의 경제성장과 인구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드문 나라다. 원유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한 재정적으로도 튼튼하다. 그런데도 플랜트업계와 자동차, 통신 등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나라다. 그동안 대규모 ...
2013.07.17 08:33
<사설> 물 폭탄 장마철에 내부분란 중인 기상청
수도권과 강원북부 지방에 물 폭탄을 쏟아낸 도깨비 장마가 이번 주말까지 지속된다고 한다. 이런 사이 남부지방은 열흘 이상 유례없는 폭염으로 주민들이 지칠 대로 지쳤다는 소식이다. 보기 드문 샌드위치 장마전선으로 기상청 역시 연일 곤욕을 치를 것이다. 지난 주말 기상청은 경기도 일원에 늑장 호우주의보를 내려 많...
2013.07.16 11:32
<사설> 타당성 없는 지방 SOC공약은 얼른 접자
대선공약에 포함된 지방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절대다수가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27개 신규 SOC 공약 사업 중 10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무려 9개가 ‘타당성 없음’이라는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7개 사업에 대한 조사가 더 이뤄져야겠지만 지금까지 셋 중 하나...
2013.07.16 11:32
<쉼표> 살인의 심리학
왕년의 스타 알랭 들롱의 첫 주연작 ‘태양은 가득히’는 지중해의 낭만적인 풍경과 달리 끔찍한 살인과 사기, 위조로 일관하는 범죄의 종합편 격이다. 가난한 청년 톰은 자신을 업신여기는 부잣집 아들인 친구 필립을 살해한 뒤 요트에 매달아 놓고선 필립의 재산, 애인까지 가로채면서 사기 행각을 이어간다. 필립의 옷과...
2013.07.16 11:32
<세상을 바꾼 한마디 - 박지원> “참 좋은 울음터로다!”
1780년 연암 박지원은 청나라 황제 생일축하 외교사절단의 일원으로 중국 땅에 접어든다. 요동벌판에 들어선 7월 초파일. 드넓은 요동벌을 마주한 연암은 자신도 모르게 손을 들어 이마에 얹고 말한다. “좋은 울음터로다(好哭場)! 크게 울만 하구나.” 옆에 있던 정진사가 물었다. “이런 하늘과 땅 사이에서 갑자기 우는 ...
2013.07.16 11:31
<쉼표> 반바지
반바지로 일하면 체온을 2도 정도 낮춘다고 하자, 반바지가 범람한다. 그런데 반바지 정책은 표류 중이다.한국전력은 지난 8일 에너지 절감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유연한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반바지 착용을 허용했다. 이달 들어 충북도는 24시간 근무자에게, 안양시는 매주 수요일에 반바지를 입어도 된다고 했다.때맞춰 ‘...
2013.07.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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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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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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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를 우려하며 주춤하던 꼬마빌딩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와 강남구 등 인기지역을 위주로 거래량 상승세가 눈에 띈다. 28일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시 상업업무시설 거래량은 363건으로 전년 동기(295건) 대비 23%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년동기 대비 거래량 증가율로 경기도 2%, 인천광역시 -23% 등 다른 수도권 지역보다도 크게 높은 수치다. 특히 제주(-44%), 대구(-16%), 부산(-12%) 등 많은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