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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 商議 리더로 추대된 박용만 회장의 역할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 박 회장은 30일 “국가 경제와 상공업계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로 그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있다”며 “책임이 무거운 자리이나 상의 회원들의 의견이 모아져 소임을 맡긴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한상의는 13만5000여 회원사가 말해주듯 전국 ...
2013.07.30 11:36
<사설> 국민연금 의결권 강화, 독립과 원칙 필요
40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강화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민연금은 올 들어 지금까지(7월 28일 현재) 156차례에 걸쳐 이사 및 감사 선임건에 반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반대 의결권을 행사한 게 123건인데 벌써 이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 더욱이 최근 5년간 100건을 넘은 적이 없었음을 감안하면 그 ...
2013.07.30 11:36
<프리즘 - 홍길용> 21세기 NLL논란과 17세기 禮訟의 아포리아
히포크라테스는 어떤 원리나 교훈(敎訓)에 대한 간절한 표현을 ‘아포리즘(aphorism)’이라 불렀다. 지금 아포리아 상태로 격돌한 여야에 필요한 아포리즘은 ‘다르다고 틀린 것은 아니다’가 아닐까.서해 북방한계선(NLL) 논란이 국가기록원 남북대화록 실종사건으로 변형돼 결국 검찰로 넘어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2013.07.30 11:35
<쉼표>우(友)테크/이해준 문화부장
요즘 한 블로거가 작성한 ‘우(友)테크’에 관한 이야기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친구에 관한 이야기다. 운이 좋아 60세까지 직장생활을 한다 하더라도 은퇴 후 30~40년을 더 살아야 하는 인생 100세 시대에 꼭 필요한 게 친구다. 경제력과 건강이 뒷받침된다 하더라도 친구가 없다면 오랜 기간을 고독하고...
2013.07.30 09:08
<프리즘> 21세기 NLL논란과 17세기 예송(禮訟)의 아포리아(Aporia)
서해 NLL(북방한계선) 논란이 국기가록원 남북대화록 실종사건으로 변형돼 결국 검찰로 넘어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발언을 했느냐 말았느냐를 두고 여야가 티격태격하는 것은 뜸해졌지만, 수사 결과에 따라 다시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NLL은 건재한데, 노 전 대통령은 이미 고인(故人)이 됐는데, 민생이...
2013.07.30 08:49
디트로이트市 파산의 값진 교훈-박종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미국 자동차산업의 요람인 디트로이트시가 지난 18일 결국 파산했다. 디트로이트의 부채는 약 180억달러(약 21조원)로 추산된다. 미시건 주정부는 변호사 케빈 오어를 비상관재인으로 임명했지만, 채권자와 공무원 노조의 양보를 얻는데 실패해 파산이 불가피해졌다.파산의 원인은 다양하다. 일차적으로 미국 자동차 3사의 ...
2013.07.30 07:43
<쉼표> 매미
올해 매미의 울음이 늦다. 지루한 장마 때문이다. 앰프 스피커에 물 들어가면 소리가 작아지듯, 매미도 비가 오면 60데시벨(㏈)의 우렁찬 울음 소리를 낼 수 없다. 매미의 발음근이 실룩거리며 만들어낸 소리를 엉덩이처럼 생긴 공명실에서 증폭시키는데, 비가 오면 이 활동이 불가능해지는 것이다.지난 6월 17일 시작된 장...
2013.07.29 14:59
<월요광장 - 권대봉> 국가관 교육, 안하나? 못하나?
젊은이 절반, 역사교육기회 상실국사 수능필수돼도 미봉책 불과한국의 위상 세계사적 접근교사양성·연수과정 전면개혁을지난 27일은 6ㆍ25 정전 60주년이었다. 종전된 것이 아니라 휴전상태다. 모든 국민의 국가관이 투철하고 국방력이 튼튼해야 전쟁을 억지하고 평화를 지킬 수 있으며 평화통일의 기반을 닦을 수 있다. 최...
2013.07.29 14:56
의료안전망 ‘모니터링 네트워크’
우리 세대는 과거보다는 항상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면서 살아 왔다. 실제로 물질적인 면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풍요로워졌다. 과연 앞으로의 미래도 이처럼 밝기만 할까? 우리 자손은 우리보다는 더 잘살 것이라고 추측하지만, 그래도 뭔가 불안하다. 우리에게 익숙했던 씨족 사회의 전통은 무너지고 있으며, 이러...
2013.07.29 14:51
<사설> 여야 대표, 정치생명 걸고 회담 임해야
여야 대표회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의 제의에 대해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반응이 긍정적이다. 양 당 비서실장이 29일 대표 회담과 관련한 실무 접촉에 나선다니 실타래처럼 꼬인 정치권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되지 않을까 기대가 크다. 큰 진전은 아니더라도 상대방에 대한 비난과 막말을 줄이고 ...
2013.07.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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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돈 싸들고 사들이던 꼬마빌딩…강남만 살아남았다[부동산360]
경기침체를 우려하며 주춤하던 꼬마빌딩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와 강남구 등 인기지역을 위주로 거래량 상승세가 눈에 띈다. 28일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시 상업업무시설 거래량은 363건으로 전년 동기(295건) 대비 23%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년동기 대비 거래량 증가율로 경기도 2%, 인천광역시 -23% 등 다른 수도권 지역보다도 크게 높은 수치다. 특히 제주(-44%), 대구(-16%), 부산(-12%) 등 많은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