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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제 ‘녹음파일’ 공개까지 불가피해졌다
2007년 노무현-김정일 정상회담 대화록 원본이 결국 국가기록원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23일 결론 났다. 이로써 노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진위공방은 ‘사초실종’이라는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되기에 이르렀다. 대화록이 존재하지 않는다면서도 발표 내용이 제각각이었던 것도 그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없...
2013.07.23 11:18
<사설> 적자에도 ‘돈 잔치’ 벌이는 도시철도公
적자와 빚더미에 시달리면서도 임직원들은 펑펑 돈잔치를 벌이는 공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도무지 고쳐지지 않는다. 서울시 감사관실이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를 감사한 결과를 보면 아직도 이런 경영 행태가 남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이 회사는 매년 2000억원이 넘는 엄청난 적자를 내고 있다. 그런...
2013.07.23 11:18
<프리즘 - 조범자> 스포츠 창조경제, 시작은 스토리다
스포츠 창조경제는 멀리 있지 않다. 선수들의 땀, 동시대 사람들의 스토리와 가치를 부여하면, 세상에 없던 산업이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다. 작은 이야기와 가치에 귀 기울이는 것, 그것이 스포츠 창조경제의 시작이다.장면1. 1993년, 15년간 몸담았던 삼성전자를 떠날 때 그의 나이는 47세였다. 벤처회사를 차렸지만 외환...
2013.07.23 11:18
<데스크 칼럼 - 김화균> 재계 단체의 의미있는 해외석학 거품 빼기
재계 단체들이 ‘해외 석학 거품빼기’에 나선 것은 1차적으로 엄청난 초청 비용 탓이다. ‘가격 대비 만족도’도 큰 이유다. 이름값이 높다고 강의의 질이 반드시 뛰어난 것이 아니라는 판단이다.대학 시절 은사 중 한 분인 A 교수. 이 교수는 ‘재방송 교수’라는 별칭을 얻었다. 10년이 넘게 하나의 강의노트를 사용, 매...
2013.07.23 11:17
‘부동산세제’ 기본으로 돌아가자-박상근(세무회계연구소 대표)
세상의 모든 일이 그렇듯이 정부의 부동산세제 개편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야 성공할 수 있다. 특히 부동산가격 폭등기에 도입된 비정상적이고 한시적인 투기억제 세제를 기본으로 돌려놓는 세제의 정상화가 필요하다. 현행 법정 취득세율 4%는 주택 경기가 호황이고 취득세 과세표준이 시가보다 훨씬 낮은 기준시가일 때 ...
2013.07.23 10:10
<프리즘>스포츠 창조경제, 시작은 스토리다
장면1. 1993년, 15년 간 몸담았던 삼성전자를 떠날 때 그의 나이는 47세였다. 벤처회사를 차렸지만 외환위기가 닥쳐 얼마 안가 정리해야 했다. 다음 사업을 구상하던 그에게 퍼뜩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골프와 10년 넘게 한 우물을 판 정보통신을 접목하면 뭔가 재미있는 게 나오지 않을까.’ 적은 돈으...
2013.07.23 08:06
<칼럼-함영훈> 우세였던 IT한일전, 빅데이터 한방에 달렸다.
[함영훈 미래사업본부장] “강남역 지금 워터파크예요”, “출근길인데, 물 다 빠졌어요”, “부산엔 가뭄이예요”, “안산 8가구 침수”, “공덕도 걱정, 노후건물 많은데..”, “장마후 열대야면 병원균...헐~”장마철 “강남역 워터파크” 논란에서 보듯 비나 눈이 많이 오거나 기상 상황이 달라지면 우리 네티즌들은 수...
2013.07.23 07:44
<세상을 바꾼 한마디 - 요기 베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뉴욕 양키스는 1947년부터 1963년까지 14번이나 월드시리즈에 올라 10번이나 승리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작성했다. 이 시기는 양키스의 전설, 요기 베라가 마스크를 쓴 시기다. 위대한 선수생활과 달리 그는 감독으론 숱한 고난을 겪었다. 양키스 감독이 된 첫해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지만 곧바로 경질됐다. 뉴욕 메츠 감독...
2013.07.22 11:40
<사설> 아베 선거 압승, 우려되는 우경화 가속화
21일 끝난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주도하는 자민당과 공명당 연립 여당이 대승을 거두며 안정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지난 연말 중의원 선거에서 연립 여당은 3분의 2 의석을 차지한 데 이어 그동안 여소야대(與小野大)였던 참의원까지 접수한 것이다. 일본은 오는 2016년 7월 다음 참의원을 뽑을...
2013.07.22 11:30
<사설> 세계수영, 초긴축으로 광주시가 치러야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정부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시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 최광식 전 문화체육부 장관의 사인을 위조해 유치신청서를 냈다. 재정지원이 없으면 대회는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는 것은 정부도 잘 알고 있다. 그런데도 이런 조치를 취한 것은 서류조작을 일종의 ‘국...
2013.07.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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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