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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포럼 - 여형구> 이카루스의 꿈과 항공레저 스포츠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새의 깃털과 밀랍으로 만든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아오르다 떨어져 죽은 ‘이카루스’ 이야기는 인간 욕망의 어리석음과 과욕의 허망함을 가리킬 때 종종 인용된다.그러나 이 슬픈 이야기를 찬찬히 되새겨보면,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싶은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실현한다는 것이 얼마나 매혹적이었...
2014.04.09 08:33
<기고 - 하현수> 생활과 밀접한 국가재산 유익하게 활용돼야
국가재산은 부동산, 동산 그리고 유가증권 등 다양한 조합으로 구성돼 있지만,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국민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것은 단연 부동산인 국유지라 할 수 있다.국유지는 우리나라 땅의 24%를 차지하고 금전적 가치로는 435조원에 달한다. 이는 올해 우리나라 예상 총수입의 117%에 이르는 큰 액수다. ...
2014.04.08 11:23
<사설> 근로시간단축 · 통상임금 ‘패키지 딜’ 안돼
근로시간 단축과 통상임금 조정을 둘러싼 노사정 협상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 국회 노사정소위원회가 7일 대표자 회의에서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의 큰 틀에 합의했지만 세부사항에선 확연한 견해 차만 확인했다. 통상임금 문제도 지난해 12월의 대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노ㆍ사가 첨예하게 맞서 쉽게 결론날 상황이 아니다...
2014.04.08 11:23
사설 수정) 학대받는 아동 이웃과 사회가 지켜줘야
‘경북 칠곡 계모 사건’이 우리를 한 없이 부끄럽게 한다. 계모가 어린 자매를 학대하고, 발길질로 여덟살 동생을 죽인 것도 모자라 열두살 언니에게 그 죄를 뒤집어 씌웠다. 천인공노할 일이다. 죽어가는 동생을 지켜보고, 계모의 겁박에 누명까지 쓴 이 아이는 극도의 공포와 절망감에 휩싸이는 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했...
2014.04.08 11:23
<데스크 칼럼 - 전창협> 국가란 국민이다
대한민국 헌법 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1000만 영화 ‘변호인’에는 이 조항이 배우 송강호의 입을 빌려 명대사로 탄생했다. 변호인 송강호가 법정에서 외친 “국가란 국민입니다.”란 말이 그것이다.하지만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국가는 곧 국민’이...
2014.04.07 11:34
<사설> 잇단 국민銀 사고, 관료화 따른 관리부실 탓
KB국민은행에서 1조원 규모의 직원 사문서 위조 사건이 발생했다. 팀장이 부동산개발업자에게 9709억원 규모의 허위 입급증을 무더기로 발급해 주었다가 뒤늦게 적발된 것이다. 예금액이 없는 데 있는 것처럼 꾸미고 현금보관증까지 발급해 주었다고 한다. 은행 인감도 없이 팀장 개인도장으로 처리해 육안으로 쉽게 가짜 임...
2014.04.07 11:34
<사설> 북한이 조롱하고 비웃는 우리의 안보 현실
대한민국 전체가 ‘안보 불감증’에 걸린 듯하다. 북한이 서해 5도에서부터 청와대 상공을 지나 강원도 동해안까지 무인기(無人機)를 통해 모든 전선(戰線)을 넘나들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 군은 그런 사실이 있다는 것 조차 새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민간의 안보의식도 구멍이 숭숭 뚫리기는 마찬가지다. 엊그제 강원도 삼...
2014.04.07 11:34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단상
창업은 청년들에게 자아 실현과 사회적 성공의 기회를 제공한다. 국가 차원에서도 노화된 기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창조경제의 기치를 내 건 새 정부 출범이후 창업 움직임은 고무적이다. 2013년 연간 신설법인수는 통계 생산이래 최대인 7만5000여개에 달하고, 이...
2014.04.07 11:28
<쉼표> 위화도와 여의도
여말선초(麗末鮮初)의 격동기를 다룬 KBS1TV 사극 ‘정도전’의 인기가 지난주말 절정에 이르렀다. 고려의 운명을 한 순간에 바꿔놓은 위화도 회군이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정도전 28회는 전국기준 1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MBC ‘호텔킹’(10.9%)과...
2014.04.07 11:28
<월요광장 - 이동연> 인문학 대중화, 많이 당황하셨어요?
정부서 기업 · 시민사회까지연이어 인문학 중흥 외치지만…학술 · 출판계선 고사직전의 역설인문학의 비판정신부터 복원을인문학이 요즘보다 더 많이 각광받은 적이 과연 있었을까? 국가와 기업, 시민사회에 이르기까지 인문학은 현재 최고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발표한 국정과제에서 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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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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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 7억집 8억됐다…재건축 플래카드에 옆동네 집값도 뛴다 [부동산360]
빠른 재건축을 위해 선도지구 지정을 노리는 1기 신도시(일산·분당·평촌·산본·중동)들이 재건축 설명회를 줄줄이 개최하고 있다. 일찍이 설명회를 연 분당에 이어 재건축 열기가 산본, 중동 등으로 번지는 추세다. 재건축 기대감에 일부 단지에서는 집값 상승세도 감지되는 모양새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1기 신도시들은 통합재건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부천 중동 은하마을 통합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지난 12일 통합재건축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은하마을은 ▷대우동부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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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