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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피해자 가족 두 번 울리는 한심한 작태들
온 국민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세월호’에서 추가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자 수는 점차 늘어 안타까움만 더하고 있다. 이제 면허를 갖 딴 1년차 3등 항해사 혼자 그 큰 배의 키를 잡았고, 선장은 제일 먼저 빠져나와 젖은 돈을 말렸다는 어처구니 없는 소식에 실종자 가족들은 가...
2014.04.18 11:02
한국에도 닉 부이치치가 탄생하기를
진익철 서초구청장“장애는 불행함이 아닌 불편함이다”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는 말이다. 장애인을 단순히 약자로만 낮잡아보고 동정하거나 비장애인과 별개 집단으로 분류해버리는 현실을 꼬집는 말로도 들린다. 장애인의 인권을 외치는 목소리는 커졌...
2014.04.18 09:15
<조문술 - 산업부> 담배 소송을 바라보는 두 가지 견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537억원 규모의 담배 소송을 지난 14일 제기했다. 건강보험료 징수와 급여 관리라는 국가업무를 대행하는 공공기관이 처음으로 소송 당사자로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게 됐다. 공교롭게도 지난 10일 대법원은 흡연자 30명이 15년 전에 낸 담배소송(손배소)에 대한 최종심에서 ‘담배와 폐암의 인과관...
2014.04.17 11:44
<광화문 광장 - 함영훈> 위도와 진도, 그 슬픈 메아리
292명이 목숨을 잃을때의 그 아우성이 20년6개월이 지난 지금, 다시 대한민국에 메아리쳤다.1993년 10월 10일, 운항 규정 위반, 늑장 구조 등 씻지 못할 ‘인재(人災)’로 기록된 전북 위도 앞바다 서해훼리호 침몰사건때의 그 어처구니 없는 난맥상이 진도 앞바다에서 재연된 것이다. 대한민국은 여객선이 침몰하던 2시간여...
2014.04.17 11:44
<사설> 법안 볼모 구태 버리라는 정균환 최고위원의 고언
정균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의 자기 반성이 눈길을 끈다. 그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이 다시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정작 우리는 모르고 있다”고 일갈했다. 지금까지 박근혜 정권만 상대로 정치를 했을 뿐 국민을 염두에 둔 정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 최고위원은 그 해법...
2014.04.17 11:44
<사설> 어른들의 안이함과 무책임이 대참사 불렀다
또 이렇게 됐다. 어른들의 안이함이 꽃다운 어린 학생들을 차갑고 어두운 죽음의 바다로 내몰았다.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로 9명의 대학생이 희생된 게 불과 두 달 전이다. 그 상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더한 날벼락을 맞았다. 백주 대낮에 어른들이 우왕좌왕하며 지켜보는 바로 코 앞에서 어린 학생들과 승객들이 맥없이 바다...
2014.04.17 11:44
<경제광장 - 한상완> 한반도 단일경제권을 꿈꾸다
내리막길로 가는 잠재성장률해법은 찾지만 쉽지 않은 현실남 · 북 통합땐 규모경제 달성 등성장 전기 마련 선택의 기로에한국 경제가 서서히 하강하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이미 3.5%로 낮아진 상태에서 장기적으로는 1%, 혹은 그 이하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투입 측면에서 보면 인구 문제가 심각하고, 공급 측면에서...
2014.04.17 11:06
<직장신공>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전공에 맞춰서 건축 설계 회사에 다니는 1년차 직장인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앉아서 꼼꼼하게 일하는 게 답답하고 적성에 안 맞습니다. 유능한 건축가를 꿈꿔 왔는데 막상 실력도 늘지 않고 불안하며 의욕도 없습니다. 주위에서는 참고 다니라고 하는데, 사실 마땅히 갈 곳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심신이 완전 바닥인데 이...
2014.04.17 11:04
[프리즘] 담배 소송을 바라보는 두가지 견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537억원 규모의 담배 소송을 지난 14일 제기했다. 건강보험료 징수와 급여 관리라는 국가업무를 대행하는 공공기관이 처음으로 소송 당사자로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게 됐다. 공교롭게도 지난 10일 대법원은 흡연자 30명이 15년 전에 낸 담배소송(손배소)에 대한 최종심에서 ‘담배와 폐암의 인과관...
2014.04.17 10:08
<세상속으로 - 김석동> 크림반도와 기마유목민의 역사이야기
흉노 · 돌궐 · 몽골 등 지배하던 땅지중해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크림전쟁이후 유럽 · 러 다시 충돌한반도 외침역사와 비슷 ‘오버랩’크림반도는 우크라이나 남쪽에서 흑해 쪽으로 다이아몬드 모습으로 돌출해있는 반도다. 면적은 2만5600㎢로 경기도와 강원도를 합한 크기다. 이 땅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영토로 크림...
2014.04.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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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PF 대책, 시장원리가 중요한 이유는 [홍길용의 화식열전]
정부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책을 내놓은 지 1주일이 지났다. 좋게는 ‘옥석 가리기’, 거칠게는 ‘살생부(殺生簿)’다. 가닥을 잘 잡았다는 평가가 있다. 부실로 인한 충격을 막기에 부족할 수 있다는 걱정도 들린다. 이후 정부 행보를 보니 하나는 분명해 보인다. ‘시장’이 키워드다. 그 동안 부동산으로 돈을 번 이들이 그에 합당한 책임을 감당하라는 접근이다. 지난 주 중국도 부동산 경기부양책을 내놨다. 대출을 쉽게 하고 미분양 주택을 공공이 매입하는 내용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