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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장기백수’ 증가는 일자리 질 나빠졌다는 증거
6개월 이상 구직활동에도 불구하고 실업상태인 ‘장기 백수’가 급증했다는 통계청의 자료는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의 문제점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장기 백수 증가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한 실업자가 많다는 의미이고, 이는 곧 일자리의 질이 나빠졌다는 것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구직기간 6개월 이상 실업...
2017.08.16 11:23
[사설]‘살충제 계란’ 신속한 진상조사로 후폭풍 최소화해야
‘살충제 계란’ 후폭풍이 거세다. 상대적으로 값 싼 단백질 공급원인 ‘국민식품’ 계란에 맹독성 살충제 성분이 포함됐다는 것만으로도 국민적 불안감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아예 “집에서 닭을 길러 계란을 먹자”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다. 게다가 시중 유통이 대부분 중단되면서 계란값이 올라 서민 가계 부...
2017.08.16 11:23
[사설]한국 청년 일본 취업 증가, 취업난 때문이란 건 오산
일본으로 취업하는 한국 젊은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일본의 외국인 노동자 유입 현황과시사점’의 분석을 보면 일본에서 취업한 한국인은 2008년 2만661명에서 2016년 4만8121명으로 8년 만에 2.3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일본은 벌써 몇년전부터 유효인구배율(구인자/구직자)이 1을 넘어...
2017.08.14 11:34
[사설]문재인 정부 100일 …‘총론은 긍정, 각론은 미흡’
문재인 대통령이 17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무너진 국정 운영의 틀을 새로 짜고 이를 안착시키는 시기였던 문재인 정부 출범100일에 대한 평가는 일단 긍정적이다. 출범 석 달이 지났는데도 70%를 웃도는 지지율 고공행진이 그 근거라 할 수 있다. 실제 문 대통령은 전 정부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사태와 촛불정국, 현직 ...
2017.08.14 11:34
[사설]수능 절대평가 여부보다 자격고사화하는 게 중요
교육부가 발표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개편안의 요지는 한마디로 절대평가 대폭 확대다. 영어와 한국사에 한정된 수능 절대평가 과목을 크게 늘려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게 그 취지다. 다만 전면 도입할지, 혼란을 줄이기 위해 국어와 수학은 우선 제외할지는 공청회 ...
2017.08.11 11:37
[사설]고령화 재정부담 해소방안 시급히 마련해야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재정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란 분석이 연일 나오고 있다. 하루빨리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고령화가 그야말로 사회적 재앙이 되리라는 경고다. 한국은행은 10일 발간한 ‘인구구조 변화와 재정’ 보고서에서 2016년부터 2065년까지 인구구조 변화로 연평균 약 2조8000억원 재정지출이 추가로 발생...
2017.08.11 11:37
[사설]북한핵, 인정할건 인정하고 현실적 ‘플랜B’마련해야
미국과 북한의 대립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전략군이 ‘화성-12’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4발로 미군 기지가 있는 괌을 이달 중순 포위사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10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북한이 미국을 더 위협한다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화염과 분노에 직면...
2017.08.10 11:28
[사설]부동산 탈루 세무조사 백서 만들라
국세청이 주택 가격 급등지역 부동산 거래에서 탈세 혐의가 짙은 다주택 보유자, 중개업자를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부동산 투기 세력을 제거하고, 거래 관행을 바로잡는데 세무조사만한 카드도 없다. 이제 정부로선 8·2 부동산대책에 이어 세무조사까지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한 셈이다. 세무조사라면 일단 거부감부...
2017.08.10 11:28
[사설]‘셀프개혁’과 별개로 추진돼야 할 검찰권력 분산
문무일 검찰총장이 ‘투명한 검찰, 바른 검찰, 열린 검찰’을 기치로 한 자체 개혁안을 내놓았다. 실행 방안으로는 수사심의위원회를 도입하고 특수부를 축소하겠다는 게 그 핵심이다. 과거 인혁당과 강기훈 유서대필 등 시국 사건의 잘못된 수사에 대해 사과도 했다. 검찰이 과거사를 공식 사과한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개...
2017.08.09 11:26
[사설]기재부 조직개편에 나타난 네이밍 전략 유감이다
새 정부 정책방향과 국정과제에 맞춰 단행될 기획재정부 조직개편의 윤곽이 보인다. 하지만 알려진 내용은 보여주기식 헤쳐모여와 네이밍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는 듯해 기대보다 실망이 앞선다. 부총리급 경제정책 총괄부처의 자존감이나 무게감은 간데없고 공약이행 선봉대로의 자임선언처럼만 보이기 때문이다. 기재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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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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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