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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영의 읽다가] 배다른 형제가 있다는 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대학시절, 붙어 다니다시피 한 절친한 친구가 어느 날 술 한잔을 요청해왔다. 남자친구 얘기거나, 진로 얘기겠거니 싶어 나간 자리에서 그녀는 참 괴롭고 힘든 이야기를 털어놨다.“나한테 배다른 오빠가 있어. 언니도 있대.”무슨 소린가 싶어 눈만 끔뻑이고 있는데 그녀가 말을 이었...
2017.09.28 14:11
[인터;View] 조성일 작가, 이별…그럼에도 살아간다는 것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아무데서나 울어버리기엔 나이를 먹었고인생은 어차피 혼자라며 웃어버리기엔 아직 어린 나이.”이별이란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몇 살이 되어도 익숙해지지 않고, 몇 십 년을 살아도 감당해내기 힘든 것…. 여기 오지랖 넓은 남자가 있다. 자신의 이별을 극복하느라 너무 힘들어서...
2017.09.26 13:21
[문기자 Pick] '여자의 미래' 여자에겐 장벽이 너무도 많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결혼, 육아 등이 여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남자들도 인생의 변혁을 겪지만 표면적으로는 달라지는 게 없다. 하지만 여자는 자신의 아이를 돌봐줄 이가 없는 경우 그대로 주저앉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지금껏 공부하고 쌓아왔던 스펙이 휴지조각이 되는 건 순식간. 여자의 미래는 응...
2017.09.26 10:21
UFC 김동현, 고미 상대로 경기력 폭발…팬심도 덩달아 폭발
-UFC 김동현, 고미 상대로 자존심 승-김동현이 자존심 살렸다 '팬심 폭발'[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김동현이 고미 다카노리를 상대로 1라운드 1분 30초 만에 TKO승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김동현은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7’ 고미 다카노리와의 맞대결에서 1라운드...
2017.09.23 13:34
[인터;View] 고작 서른, 세상을 위로하는 작가 글배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실례인 줄 알면서도 만나자마자 나이부터 물었다. 이제 서른. 삶의 깊이를 담기엔 부족한 세월인데 이 청년은 조곤조곤 차분하게 자신을 사랑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말한다. 거창한 이론이나 말 뿐인 조언 대신 그 자리엔 스스로 딛고 일어선 바닥, 4000명이 넘는 사람을 만나 공...
2017.09.22 13:17
[책 잇 수다] 추석이면 어때, 언제든 바뀌어도 좋을 나의 #말 #행동 #습관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매년 초가 되면, 설이 되면 그때서야 사람들은 자신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그 노력은 잠시. 작심삼일이란 말이 괜히 생긴 건 아니다. 사람들은 또다시 일상에 젖어, 또는 ‘난 원래 그런 놈이지’라는 말로 자기 위안을 하며 지금까지처럼 살아간다. 자신의 무언가를 바꿀 ...
2017.09.20 12:01
[문기자 Pick] 세월호·비정규직·차별…사회가 나를 아프게 한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내가 살아온 시간이 내 몸 안에 담겨 있다. 특히 직장과 학교와 가정에서 맺는 수많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겪는 차별, 혐오, 고용불안, 재난과 같은 사회적 폭력, 사회적 상처 역시 몸에 스며들어 병을 유발한다는 것이 사회역학자인 김승섭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교수의 지론...
2017.09.18 09:56
[문다영의 읽다가] 상대를 겨냥했지만 나에게 와서 박힌 그 말…'언어의 온도'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사람을 그렇게 미워하게 될 줄 몰랐다. 한때 어떤 사람을 세상에서 가장 미워하게 됐다. 내가 알던 사람이 맞나 싶었다. 지금까지 몰랐던 그 사람의 민낯이, 시뻘건 속살이 세상의 종말처럼 다가왔다. 내겐 그랬다. 하늘을 원망하기도 했다. 왜 내게 이런 시련을 주느냐고. 사람에 대...
2017.09.15 11:27
문성근 김여진, 함께 걸어온 길에 대한 모욕…“용서하지 마라” 여론 격분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문성근 김여진 나체 합성사진 출처가 국정원으로 밝혀지며 여론의 충격이 크다. 문성근은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본인들조차 황당하기 그지없는 국정원발 저질 공작 나체 사진에 민주주의는 멀었다는 한탄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문성근과 김여진은 왜 미움을 샀을까. ...
2017.09.15 00:47
MB 블랙리스트, 실제 피해자들 어떤 경험 했기에…이럴 수가 있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이른바 ‘MB 블랙리스트’에 대한 검찰수사가 시작됐다.MB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문화예술계 인사는 알려진 것만 82명. 김미화, 이외수 작가, 진중권 교수, 윤도현, 김제동, 문성근 등이 MB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던 인물로 눈길을 끈다.이 가운데 배우 문성근은 정부와 이명박 전 ...
2017.09.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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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3대 저 집 때문에 자리없잖아!…1대는 지정주차 합시다[부동산360]
늦은 시간 귀가하면 주차공간이 없어 주차장 주변을 돌기만 하던 입주민들이 지정·우선주차제도를 앞다퉈 건의하고 있다. “언제 들어오든 차 한 대는 주차를 할 수 있어야하지 않냐”는 것이 이같은 입주민의 입장이다. 다만 예산이 필요하고, 주말이나 공휴일에 주차장 비효율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거론된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단지 내 세대당 주차대수는 1대(세대당 전용면적이 60㎡ 이하인 경우 0.7대) 이상으로 확보해 아파트를 지어야 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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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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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