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시는 금호읍 신월리에 사업비 4000억원을 들여 2000여가구 규모의 고층아파트를 건립해 인구 1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곳은 22년 전 건설사 부도로 아파트 조성이 멈춰 있었던 지역으로, 올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3년 하반기 준공되면 인구유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인근에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경마공원, 하이테크파크지구(스타밸리), 경산지식산업지구 등이 있으며 모든 사업이 끝나면 금호읍과 유사한 규모의 신도시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500만원 정도로 예상되며 (주)삼희가 시행사로, (주)삼한종합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를 영천 인구증가와 경제부활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오는 2023년까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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