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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이 설명절 연휴기간 의료응급체계를 강화한다. 사진은 안동병원이 운영하는 경북닥터헬기(안동병원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북부지역의 종합병원인 안동병원이 건강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돕기 위해 응급의료 체계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안동병원에 따르면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환자 전용소생구역, 전용검사실, 전용병동, 전용중환자실, 전용수술실을 가동하고 10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응급전담 간호사와 지원인력이 근무한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량 증가에 따른 각종 사고 와 대형재난에 대비해 외상외과를 비롯한 9명의 외상센터 전담전문의가 근무하며 외상환자 전용 소생실, 전용 중환자실, 전용 병동, 전용 수술실 등을 가동한다.

중증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하는 ‘경북 닥터헬기’도 응급의학 전문의를 포함한 30여명의 항공의료팀이 일출부터 일몰까지 정상근무를 하며 응급환자가 있는 경북권역에 10~25분이면 도착한다.

이와 함께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장질환, 뇌질환 등 심뇌혈관질환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심장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의료진이 24시간 비상근무를 가동하고 심뇌질환 전용병동, 전용중환자실, 전용혈관조영치료실도 운영한다.

또한 명절기간 병문안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병원 감염방지대책도 마련했다.

병원은 어린이나 노약자의 병문안은 자제 해 줄 것을 당부하고, 개인위생수칙 준수, 외부음식물 반입금지, 면회시간 준수 등은 계도한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중 4대 권역센터 뿐만 아니라 모든 진료과별로 의료진 당직근무계획을 수립하고, 진료지원, 간호지원과 행정지원 인력도 근무를 하도록 해 환자발생시 신속 정확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