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투자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 참여
“신사업 발굴 및 투자·M&A 역량 강화, 투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삼일PwC(대표 윤훈수)가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최진식)와 공동으로 28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2기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과정은 신성장 동력 발굴과 기술 혁신 투자·M&A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네트워킹·교육 프로그램이다. 민간 주도로 건강한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9월 7일 출범한 제1기 과정에서 중견기업·투자기관 대표 등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개강식에는 민준선 삼일PwC 딜부문 대표, 홍지윤 파트너, 김민 중견기업연합회 회원본부장, 이충열 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중견기업계 최초의 투자기관 협력 네트워크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국민의 힘 최수진 국회의원,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제2기 포럼에는 디에이치라이팅, 아바코, 에이션패션, 한국카본, 한세예스이십사홀딩스 등 중견기업 오너 및 임원 30여 명과 국내·외 유명 투자기관 대표 및 임원 10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바이오벤처의 성장과 정부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국민의 힘 최수진 국회의원은 벤처 생태계의 성장 과정 및 정책을 소개하면서, 기업 생태계의 질적인 발전을 위해 R&D예산 지원, 기술특례 및 M&A 활성화, 과세 개혁 등 다양한 지원 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은 축사를 통해 “대내외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지속성장가능성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본 포럼이 중견기업의 미래 혁신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는 중견기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성장 걸림돌 규제를 개선하고, 금융·세제 지원 등을 확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준선 삼일PwC 딜부문 대표는 “중견기업과 투자기관이 모여 투자 생태계의 미래 발판을 마련하는 일에 동반자 역할을 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이 포럼이 단순한 지식 학습이나 네트워킹을 넘어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의 장으로서 중견기업의 혁신적인 변화와 대한민국 투자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어 갈 핵심축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민 중견련 회원본부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리 중견기업이 대비하고 혜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 투자 등을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중견기업과 투자기관 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업의 성장 동력을 극대화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은 8월28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주 과정의 전문가 특강, 워크숍 등으로 진행되며, 박재홍 고려대 교수(인문학을 통한 창업가 정신의 재해석), 전진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수석(AI로봇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박원재 원앤제이갤러리 대표이사(미술품 시장 매커니즘과 투자전략), 이숙미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CEO를 위한 경영권 분쟁 등 법률 이야기)’ 등 금융·투자 기관, 법무법인, 학계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