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고현정이 데뷔 35년 만에 인스타그램을 시작한다.
고현정은 지난 2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인스타를 시작합니다. 부끄럽습니다. 후회할 것 같습니다. 제겐 너무 어렵습니다"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캐주얼한 의상을 입고 책장 앞에 서 있는 고현정의 모습이 담겼다. 개설 하루 만에 팔로우 수가 6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으로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5년 SBS TV 드라마 '모래시계'로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봄날'(2005) '여우야 뭐하니'(2006) '히트'(2007) '대물'(2010) '여왕의 교실'(2013) '리턴'(2018),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여배우들'(2009) 등 다양한 히트작을 내놨다. 고현정은 싱어송라이터 정재형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최근 출연했다. 해당 영상은 500만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나미브'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