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황정음이 남편을 저격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을 알린지 2주 만에 시 SNS 활동을 재개했다.
황정음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7인의 부활"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그가 현재 촬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스틸컷이 담겼다.
'7인의 부활' 스틸컷 업로드는 황정음이 남편의 외도를 SNS에 폭로한 후 2주 만의 첫 게시글이다.
앞서 지난달 21일 황정음은 자신의 채널에 남편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겉으로는 럽스타그램으로 보였지만, 이는 외도를 폭로하는 듯한 글이었다.
황정음은 댓글을 통해 "이영돈이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거다"라며 외도를 암시했고, 얼마되지 않아 소속사를 통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황정음의 소속사 측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다.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슬하에 아들 1명을 뒀다. 2020년 파경 위기를 겪었으나 재결합했고, 재결합 소식을 전한지 8개월만인 2022년 둘째를 출산했다.
지난해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나왔던 황정음은 당시를 떠올리며 "기사가 나기 전 날 가족 단체 메시지방에 알리자 아빠가 '이서방이 더 걱정'이라고 하더라. 나를 걱정 안 하고 오빠를 걱정해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재결합과 관련해서는 "제가 예전에 싫어했던 행동은 오빠가 굉장히 조심해주고 저도 마음이 아무래도 남아있었으니까 둘이 다시 합친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재결합 3년 만에 끝내 파경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