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이말년, 알고보니 53억 건물주…송파구에 사옥용 빌딩 매입
이말년. [헤럴드PO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크리에이터 겸 웹툰 작가 침착맨(41·이말년)이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 건물을 53억5000만 원에 매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침착맨이 2023년 4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금병영 명의로 서울 방이동 모 건물을 매입했다.

침착맨은 2022년 3월 이 건물을 계약한 이후 1년여 만에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침착맨은 2022년 3월 이 건물을 계약한 이후 1년여 만에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다세대주택으로, 대지면적 281.4㎡(85평), 연면적 642.84㎡(194평)다. 평(3.3㎡) 당 6285만원에 매입했다.

등본상 근저당은 33억6000만 원이 설정돼 있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약 28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침착맨은 매매가의 52% 수준인 28억원 가량을 대출받았으며, 침착맨은 해당 건물을 금병영 사옥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병영은 침착맨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관리하는 회사다. 2022년 기준 총 49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액에서 인건비 등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35억6000만원, 세후 당기순이익은 29억1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