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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맞는데” 사칭신고받은 유명 女배우의 ‘감동 커뮤글’…내용 봤더니
배우 겸 감독 구혜선 씨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대학 졸업을 앞두고 '학우'들에게 당부한 말이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누군가 당신을 사칭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구혜선은 직접 '본인 인증'까지 마치기도 했다.

구 씨는 최근 대학생 커뮤니티에 "여러분, 시조새 혜선 이모"라며 글을 올렸다.

자신을 영상학과 11학번으로 소개한 구 씨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학우에게 꼭, 그리고 늘 해주고 싶은 말이 있었다"며 "절대로 늦지 않았다고. 지금 너무 잘하고 있다고. 참 예쁘고, 또 부럽다고"라고 했다.

구 씨는 이어 "여러분은 저에게 싱그러운 존재들이었다"며 "곧 마흔 한 살이 되는, 늦었지만 늦지 않은 저의 졸업이 여러분에게 작은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반드시 도달하자. 그게 어디든, 무엇이든 간에"라고 덧붙였다.

구 씨는 "저는 기말고사가 끝나면 졸업"이라며 "사년동안 수선관을 오르내리다가 그만, 열여섯번 계절을 맞이하게 됐다. 많은 동학들과 수업을 함께 듣고, 진로나 취업 등을 또 함께 고민하면서"라고도 했다.

배우 겸 감독 구혜선 씨 인스타그램 캡처

구 씨는 이와 관련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에브리타임(커뮤니티)에서 저를 사칭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며 "인증한다. 제가 맞다"고 말하기도 했다.

댓글에는 "선배님, 졸업 축하드린다", "저도 학교 늦게 다시 들어가려는데 위안이 된다"는 등 반응이 있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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