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주식 가치 스포티파이 공동창립자 다음

방시혁, 세계 대중음악계 '큰 손' 3위...박진영, 양현석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3월 1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관훈클럽 주최로 열린 관훈포럼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을 키운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세계 대중음악계의 ‘큰 손’ 3위에 올랐다.

26일(현지 시간) 미국의 음악 매체 빌보드 기사에 따르면 방 의장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서비스 미국 스포티파이의 공동 창립자 다니엘 아크와 마틴 로렌손에 이어 세계 대중음악계 ‘주식 부자’ 순위 3위에 선정됐다.

매체는 상장회사의 전문 경영인과 주주를 대상으로 이들의 자산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방 의장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은 31.8%로, 25억4000만 달러( 약 3조4389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빌보드는 “올해 들어 하이브의 주가가 올라 방 의장의 순위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해 방 의장이 지닌 주식의 가치는 17억 달러(약 2조3016억원)였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K팝 대형 기획사 창립자인 JYP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와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각각 5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가 가진 JYP 주식은 5억5900만 달러(약 7568억원)에 해당했으며,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1억9900만 달러(약 2693억원)의 YG 주식을 보유했다고 빌보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