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에 180만원”…임영웅 콘서트 ‘암표’에 소속사, 강력 대응
임영웅 [물고기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임영웅이 콘서트 티켓 예매 트래픽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단 1분 만에 최대 약 370만을 달성했다. 인터파크 역대 최대 트래픽이다.

15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서울 공연 6회 차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1분 만에 최대 약 370만 트래픽을 달성했다.

임영웅의 서울 콘서트 티켓은 예매 오픈 전부터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가 마비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양보없는 ‘피켓팅’이 예고됐다. 모든 공연은 예외 없이 전석 매진을 달성한 상태. 하지만, 임영웅 콘서트는 인기 공연인 만큼 예매 시작과 동시에 수백만 원 이상의 판매 공고를 내는 암표상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에도 불법 티켓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며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하여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하겠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와 부산, 대전, 광주에서 하늘빛 열기를 이어갈 임영웅의 콘서트는 오는 10월 27~29일, 11월 3~5일에 케이스포 돔(KSPO DOME)에서 열린다. 대구 콘서트는 11월 24~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리며, 부산 콘서트는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에서 12월 8~10일에 개최된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펼쳐지는 대전 콘서트는 12월 29~31일이며, 광주 콘서트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1월 5~7일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