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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들 애플 타령만 하는데” 잠자는 손흥민 손목 위 ‘이것’ 시선강탈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에서 ‘갤럭시 워치6(Galaxy Watch6)’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손흥민 선수가 ‘갤럭시 워치6’를 손목에 착용한 채 잠든 모습을 보여주며 한층 강화된 수면관리 기능을 강조했다. 김현일 기자/joze@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이제 손목 위 갤럭시 워치로 나에게 꼭 맞는 달리기 방법은 물론 심혈관질환 징후까지 알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에서 ‘갤럭시 워치6(Galaxy Watch6)’ 시리즈를 공개했다. 앞서 손흥민 선수가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유명세를 탔던 제품이다.

이날 행사장에서 소개된 영상에서도 손흥민 선수가 ‘갤럭시 워치6’를 손목에 착용한 채 잠든 모습을 보여주며 한층 강화된 수면관리 기능을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26일 공개한 '갤럭시워치6'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

이번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수면관리 기능에 더해 불규칙한 심장박동까지 감지하는 강력한 건강관리 기능으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전작보다 화면이 20% 커져 한 번에 볼 수 있는 글자 수도 늘어났다.

‘갤럭시 워치6’와 회전식 물리 베젤을 적용한 아날로그 감성의 ‘갤럭시 워치6 클래식’ 등 각기 다른 느낌의 두 종을 만나볼 수 있다.

‘갤럭시 워치6’ 블루투스 지원 44㎜ 모델은 36만9000원, 40㎜ 모델은 32만9000원이다. LTE 지원 44㎜ 모델은 39만9300원, 40㎜ 모델은 35만9700원이다.

갤럭시 워치6 44mm 실버(왼쪽 위), 갤럭시 워치6 클래식 47mm 블랙(오른쪽 위), 갤럭시 워치6 클래식 43mm 실버(왼쪽 아래), 갤럭시 워치6 40mm 골드(오른쪽 아래).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워치6 클래식’의 경우 블루투스 지원 47㎜ 모델은 46만9000원, 43㎜ 모델은 42만9000원이며 LTE 지원 47㎜ 모델은 49만9400원, 43㎜ 모델은 45만9800원이다. 골퍼들을 위한 ‘갤럭시 워치6 클래식 골프 에디션’도 출시한다. 가격은 47㎜ 블루투스 모델이 55만 9000원, 43㎜ 모델이 52만9000원이다.

부정맥 징후 미리 파악…달리기 코칭까지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 기능을 탑재해 불규칙한 심장 리듬을 연속으로 감지하면 이상 징후로 판단해 심방세동 가능성을 알려준다. 심방세동은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측정되는 부정맥의 일종이다.

삼성전자가 26일 공개한 '갤럭시워치6'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

운동 코치처럼 개인의 심폐 역량에 맞는 달리기 가이드도 제공한다. 심박수 구간을 5구간으로 나눠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방연소·고강도 운동 등 사용자의 운동 목적과 신체 능력에 맞는 운동 강도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트랙 달리기’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400m 트랙 운동 시 직접 레인을 지정할 수 있어 트랙 운동을 보다 편리하게 기록할 수 있게 됐다.

수면 방해했던 LED 녹색 불빛, 적외선으로

수면관리 기능이 전작보다 향상된 것도 이번 ‘갤럭시 워치6’ 시리즈의 특징이다. 수면 점수를 상단에 배치하고,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을 한 눈에 보여줘 매일 아침 자신의 수면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가 26일 공개한 '갤럭시워치6'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

또한,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수면모드를 실행하면 수면을 방해하지 않도록 디스플레이 밝기가 자동으로 어두워진다. 기존에는 워치 뒷면에 위치한 센서의 LED 녹색 불빛이 밤에도 선명해 수면을 방해했는데 이번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으로 전환할 수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수면습관, 운동코칭, 심혈관 모니터링 등 사용자가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일상에서 사용자의 건강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파트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갤럭시 워치6 클래식. [삼성전자 제공]
더 커진 화면, 손 까딱하면 앱 바로 실행

이번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베젤이 더 얇아지고 디스플레이는 전작 대비 약 20% 넓어졌다. 그만큼 한 눈에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고해상도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더욱 생생한 화면을 제공한다. 최대 2000니트(nit) 밝기를 지원해 야외에서도 화면이 잘 보이게 했다. 프로세서는 전작에 탑재된 엑시노스 W920의 후속 모델인 엑시노스 W930 듀얼 코어를 탑재해 속도도 향상됐다.

간단한 손짓만으로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기능을 작동시키거나 원하는 앱을 즉각 실행할 수 있어 사용성을 한층 더 높인 것도 특징이다. 또한, ‘갤럭시 Z 플립5’를 바닥에 세워 놓고 플렉스 모드로 촬영할 경우 워치에 원격 컨트롤러 아이콘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덕분에 손목 위에서 간편하게 스마트폰 카메라를 제어하며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26일 공개한 '갤럭시워치6'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갤럭시 워치6’ 시리즈에 웨어(Wear) 운영체제(OS) 기반의 ‘구글 캘린더’와 ‘지메일(Gmail)’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8월 11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온·오프라인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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