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인플루언서 유혜원(28)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유혜원은 23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혜원은 자신에게 받은 여러 질문 중에서 "정말 힘들고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빠져있다고 생각이 들때 어떻게 헤쳐나가나요?"라는 질문을 택하고 "부정적인 생각 하지 않고, 건강하고 긍정적인 사람들 만나라"고 답했다.
유혜원은 "다행히 주변에 정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건강한 마인드로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라며 "이렇게 힘들 때 본인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선물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꼭 그 사람의 긍정적이고 건강한 기운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유혜원은 "제가 만나서 그렇게 해드리고 싶다"라며 "이 또한 지나가리 기죽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혜원은 지난달 승리와 세 번째 열애설에 휘말렸다. 승리와 유혜원은 지난 2018년과 2020년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승리 측은 열애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승리는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 혐의 등 9개 혐의를 받고 군사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논란이 터진 2019년 3월 11일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군 교도소에 수감됐던 승리는 형 확정 이후 민간교도소인 여주교도소로 이감, 남은 형기를 모두 채운 후 조용히 만기 출소했다.
승리는 지난 2022년 열린 결심공판에서 "지난 3년간 스스로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일로 다시 태어날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눈물로 약속한 바 있다.
한편 빅뱅은 지난해 승리 탈퇴 이후 신곡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컴백했다.